199cm MB 줄넘기 슬릭백 이게 되네? 다국적 유니버스 댄스 유랑단 V-리그 올스타전 흥겨웠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4. 1. 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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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120명 관중(올스타전 역대 5위 동원 기록)이 모인 V-리그 올스타전에서 K-스타가 V-스타를 꺾고 축제의 장을 마무리했다.

1월 27일 인천 삼산월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V-리그 올스타전에서 K-스타가 1, 2세트 총합 37대 36으로 V-스타에 승리했다.

본 경기에 앞서 올스타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명랑운동회 케와브, V-리그 치어리더팀 공연, 올스타 선수 입장 퍼포먼스, 다이나믹 듀오 축하공연 등으로 열기가 뜨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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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120명 관중(올스타전 역대 5위 동원 기록)이 모인 V-리그 올스타전에서 K-스타가 V-스타를 꺾고 축제의 장을 마무리했다. 경기 결과보다는 경기 내내 이어졌던 다국적 유니버스 댄스 타임이 주된 하이라이트 필름이었다. 특히 김연경과 아본단자 감독의 커플 댄스, 그리고 199cm 미들블로커 신영석의 줄넘기 슬릭백이 인상적이었다.

1월 27일 인천 삼산월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V-리그 올스타전에서 K-스타가 1, 2세트 총합 37대 36으로 V-스타에 승리했다.

본 경기에 앞서 올스타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명랑운동회 케와브, V-리그 치어리더팀 공연, 올스타 선수 입장 퍼포먼스, 다이나믹 듀오 축하공연 등으로 열기가 뜨거워졌다. 올스타 팬 투표 1위인 남자부 신영석과 여자부 김연경의 소감도 이어졌다.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이날 K-스타팀은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맡고, V-스타는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과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지휘했다.

1세트는 남자부 21점 경기로 펼쳐진 가운데 득점이 나올 때마다 선수들이 준비한 댄스 세리모니가 이어졌다. 바야르사이한의 트와이스 노래 댄스를 시작으로 신영석이 줄넘기를 이용한 유연한 슬릭백 댄스를 선보이자 관중들의 탄성이 터졌다. 신영철 감독과 한태준의 ‘꽃’ 커플 댄스도 큰 웃음을 자아냈다.

1세트 중반 V-스타는 김연경을 깜짝 투입했다. 김연경은 스파이크 블로커 아웃으로 득점까지 만들면서 환호성을 받았다. K-스타에서도 실바가 1세트 중반 출전해 득점을 만들기도 했다. 1세트에선 K-스타가 20대 16 세트 포인트에서 신영석의 속공 득점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여자부 21점 경기로 펼쳐진 2세트에서도 승부보다는 댄스 세리모니에 시선이 더 갔다. 세트 초반 단체 댄스 세리모니 맞대결을 펼치면서 흥을 끌어 올린 가운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선수들의 소규모 댄스 배틀 세리모니 행진이 이어졌다. 레오와 실바의 ‘쿠바 댄스’ 세리모니도 흥겨웠다.

압권은 김연경과 아본단자 감독의 ‘내 귀에 캔디’ 댄스였다. 김연경은 소속팀 사령탑인 아본단자 감독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흥겹게 춤을 췄다. 아본단자 감독도 춤을 즐기는 듯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심판진까지 코트 위에서 직접 경기에 참가하는 동시에 댄스 세리모니까지 선보이면서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강성형 감독도 직접 코트로 나서 득점과 블로킹에 가담하고 디스코 댄스 세리모니로 선수들과 흥을 맞췄다. 2세트에선 V-스타가 21-16으로 승리를 거뒀다.

남자부 세리모니상은 줄넘기 슬릭백 댄스를 보여준 신영석(19표)이 수상했다. 여자부 세리모니상은 아본단자 감독과 커플 댄스를 춘 김연경(16표)에게 돌아갔다.

올스타전 MVP도 남자부에선 신영석이 거머쥐었다. 신영석은 총 31표 가운데 14표를 득표해 MVP를 수상했다. 여자부에선 표승주가 총 31표 가운데 13표로 MVP를 차지했다.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인천=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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