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종근 “아내가 내일부터 치매 장모님 모시고 살겠다고 통보”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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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근이 치매 장모님을 모시게 된 과정을 말했다.
1월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방송인 왕종근은 "내 나이 70, 치매 장모님을 모시고 산다"고 속풀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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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근이 치매 장모님을 모시게 된 과정을 말했다.
1월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방송인 왕종근은 “내 나이 70, 치매 장모님을 모시고 산다”고 속풀이 했다.
왕종근은 “지금은 효도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결혼하자마자 주말부부를 했다. 집사람은 부산에서 교편을 잡고 저는 서울에서 아나운서를 했다. 5년 주말부부로 사는데 아버지가 며느리 노릇을 하라고 했단다. 아내가 학교 수업 끝나면 집에 가서 일했다고 한다. 나는 말을 안 해 몰랐다. 무남독녀인데 명절에 친정 갈 생각도 못하고. 미안한 마음도 있다”고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부터 말했다.
이어 왕종근은 “재작년 초에 갑자기 집사람이 내일부터 장모님 모시고 살아야겠다고. 의논도 전혀 없었다. 오늘 부산 가서 엄마 모시고 오겠다고. 치매가 왔다고. 내일부터 같이 살아야겠다고. 집사람이 악처라 의논도 안 한다. 통보다. 알았다고 했는데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니까. 어떻게 살아야 하지?”라고 난감한 마음을 털어놨다.
왕종근은 “치매를 착한 치매, 나쁜 치매로 분류한다. 착한 치매는 보호자를 힘들게 안 한다. 식사하세요 하면 식사하신다. 장모님은 자기주장이 강하다. 뭐 하나에 꽂히면 안 하면 안 된다. 부산에서 살다 와서 일주일에 한 번 부산에 간다고 트렁크 들고 강제로 나간다. 우리가 붙잡아야 한다”고 장모님의 치매 증상 중 하나를 설명했다.
왕종근은 “장모님이 쓱 나가버리면 큰길 한가운데 서서 택시를 잡으려고 한다. 기사들이 놀라서 빵빵대고. 장모님이 길거리에 누워버린다. 우리가 뛰어 내려가 ‘장모님 집에 갑시다’ 일으켜 세우면 ‘동네 사람들아 사위가 장모 팬다’고 한다. 행여 해코지할까 하는 그런 게 있더라. 집에 가는 건데도 동네 사람들이 쳐다본다”고 토로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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