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번-왕이 태국에서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소통”

이광열 2024. 1. 2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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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태국 방콕에서 현지 시각으로 어제(26일)부터 이틀 동안 만나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역 현안과 미중 양국 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백악관은 두 사람이 지난해 11월 미중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해 회동했으며, 타이완 해협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북한, 남중국해, 미얀마 문제를 포함해 국제와 지역 현안들에 대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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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태국 방콕에서 현지 시각으로 어제(26일)부터 이틀 동안 만나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역 현안과 미중 양국 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백악관은 두 사람이 지난해 11월 미중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해 회동했으며, 타이완 해협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북한, 남중국해, 미얀마 문제를 포함해 국제와 지역 현안들에 대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두 사람이 양국 관계의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실질적이고 성과가 풍부한 전략적 소통을 했다고 소개하고, 한반도 문제를 포함해 지역과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양측은 또 지난 13일 독립 지향적인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 승리로 끝난 타이완 총통 선거 이후 대만해협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이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한 반면, 왕이 정치국원은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며 타이완 지역 선거는 타이완이 중국의 일부라는 기본 사실을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사람은 양국 군 당국 간 소통 재개를 포함해 지난해 11월 정상회담 이후 미중관계 진전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도 주고 받았습니다.

양측은 전략적인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의 통화를 포함해 미중 간 주요 분야에서 추가적인 고위급 외교와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습니다.

설리번과 왕이는 지난해 5월과 9월 각각 오스트리아 빈과 몰타에서 비공개 회동을 하는 등 미중 관계에 고비가 있을 때마다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두 사람의 이번 회동은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 근교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이후 처음 이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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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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