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석의 '슬릭백' 김연경의 '댄스'...강력한 웃음 스파이크
[앵커]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서 선수들이 강력한 웃음 스파이크를 날렸습니다.
멋진 슬릭백을 보여준 신영석이 남자부 MVP와 세리머니상을 독식했고, 김연경은 아본단자 감독과의 커플 댄스로 세리머니상을 받았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컬링과 단체 줄넘기, 퍼즐 뒤집기 등 팬들과 함께하는 명랑운동회로 분위기를 띄운 V리그 올스타전.
K스타와 V스타로 나누어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기다렸다는 듯 팬들에게 웃음 스파이크를 날렸습니다.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신영석과 김연경은 최고의 세리머니로 팬들에 보답했습니다.
김연경은 소속팀 아본단자 감독과의 강렬한 커플 댄스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신영석은 줄넘기하며 수준급 슬릭백 춤 실력을 뽐냈습니다.
[신영석 / 남자부 세리머니상 : 한 시간 정도 연습했고요. 처음엔 잘 안 됐는데 절 뽑아주신 팬 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연습해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 감사합니다.]
규정을 무시한 파격적인 진행도 흥미를 끌었습니다.
1세트는 남자부, 2세트는 여자부 경기였지만 가끔 혼성 경기가 펼쳐졌는데, 김연경은 남자 선수들을 상대로 후위 공격을 성공했습니다.
선수로 나선 강성형 감독은 공격을 성공하고 세리머니를 못해서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김지원이 돼지 탈을 쓰고 코트에 들어가자 상대 감독이 공으로 맞히라는 지시를 했고,
또 최정민은 정확하게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강성형 감독은 비디오판독관을 자처해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K스타가 1, 2세트 합계 한 점 차로 승리.
신영석은 남자부 MVP까지 석권했고, 14년 차에 처음 올스타전에 초대된 표승주가 여자부 MVP를 받았습니다.
[표승주 / 여자부 MVP : 팬분들 덕분에 이렇게 투표로 올스타전에 참가한 것도 너무 영광이고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MVP까지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마테이와 실바는 서브 콘테스트에서 남녀부 1위를 차지했고, 료헤이는 연장 승부 끝에 임명옥을 제치고 리베로 콘테스트 1위에 올랐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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