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슬럼프' 박신혜, 첫 등장은 교통사고 "추락하는데 단 3분"
강다윤 기자 2024. 1. 27. 23:37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남하늘(박신혜)이 첫 등장부터 교통사고를 당했다.
27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극본 백선우 연출 오현종)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하는 남하늘과 수술에 실패하는 여정우(박형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사 가운을 입은 남하늘은 배를 움켜쥔 채 힘겹게 걸음을 옮겼다. '병원을 나와 걷던 그 길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환자를 부축한 보호자, 배달 오토바이, 산책, 카페인, 나무. 세상은 평소와 같았는데'라는 내레이션이 흐르는 가운데 남하늘은 횡단보도 한가운데서 주저앉고 말았다.
이어 '그 짧은 시간 동안 누군가는 담배를 태우고 누군가는 수학 문제를 하나쯤 풀며 또 누군가는 행복을 느낄 때 누군가는 목숨을 잃는다'라는 말과 함께 남하늘은 커다란 트럭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 시각, 여정우는 누군가의 수술에 실패한 듯 피투성이 된 채 고개를 숙였다.
이와 함께 '의사로서 견고한 삶을 살던 우리가 추락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분, 그날 그 사건은 그와 나의 인생을 무너트리기에 충분했다'라는 남하늘의 내레이션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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