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릴로 갈고 떨어뜨리고…갤스24 내구성 테스트 해보니, 입이 ‘쩍’ [영상]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4. 1. 2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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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역대급 사전예약률을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청신호를 킨 가운데 갤럭시 S24 울트라의 내구성 테스트 결과가 화제다.

지난 23일 IT 유튜버 'PBK리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울트라'의 내구성과 흠집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한편 갤럭시 S24 시리즈는 역대급 사전 판매 성과를 기록하면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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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IT 유튜버 ‘PBK 리뷰스’ 영상 캡처]
삼성전자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역대급 사전예약률을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청신호를 킨 가운데 갤럭시 S24 울트라의 내구성 테스트 결과가 화제다.

지난 23일 IT 유튜버 ‘PBK리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울트라’의 내구성과 흠집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실험은 ▲허리 높이에서 낙하 ▲드릴을 이용한 강한 마찰 ▲거친 흙과의 마찰 등 스마트폰을 극한 환경에 노출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험은 총 세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기기를 성인 허리 높이에서 앞·옆·뒷면·아랫면으로 총 네 번 낙하시키는 실험을 진행했다.

액정이 바닥을 향하도록 떨어뜨린 결과 프레임에 흠집이 나고 액정 우측 상단 모서리에 미세한 균열이 생겼지만 작동에는 문제가 없었다. 나머지 낙하 테스트 이후에도 프레임에 경미한 흠집이 생겼지만 뒷면에는 손상이 없었고 기기는 역시 정상 작동했다.

두번째 테스트는 드릴을 이용했다. 측면 티타늄 프레임에 불꽃이 튈 정도로 강하게 드릴을 가져다 대 강하게 마찰한 결과 프레임 외부 마감재 일부가 벗겨졌으나 기기 자체는 손상되지 않았다.

마지막 실험은 액정에 자갈이 섞인 흙을 뿌리고 장갑 낀 손으로 이를 문지르는 것이었다. 30초가량 흙으로 액정을 문지른 후 흙을 제거하고 닦아낸 결과 액정은 흠집 없이 깨끗한 상태를 유지했다.

유튜버는 “‘고릴라 아머’ 소재의 경우 기기 낙하 테스트에서는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긁힘 테스트에서 확실한 보호 기능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실험 소감을 밝혔다.

[영상 출처=IT 유튜버 ‘PBK 리뷰스’]
갤럭시 S24 시리즈 가운데 최고 사양인 울트라 모델의 액정 화면은 코닝의 ‘고릴라 아머’ 유리 소재를 적용했다. 또 시리즈 최초로 티타늄 소재를 단말기 프레임에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존 베인 코닝 모바일소비자가전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폰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야외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보호 필름을 사용하실 수도 있다”며 “저는 코닝 제품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따로 액정 보호 필름을 부착하지 않는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갤럭시 S24 시리즈는 역대급 사전 판매 성과를 기록하면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19∼25일 진행한 갤럭시 S24 시리즈 국내 사전 예약에서 전작 대비 11% 이상 증가한 약 121만 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4 울트라에 전체 사전예약 판매량의 60%가 집중됐으며 기본형과 플러스의 판매 비중은 각각 약 19%, 약 2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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