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이하늬, 이종원에게 ‘정체’ 발각 “날 정확하게 알고 있다!” (종합)
이하늬가 이종원에게 정체를 드러냈다.
1월 2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기획 남궁성우 / 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 극본 이샘, 정명인 / 제작 베이스스토리, 필름그리다,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박수호(이종원)는 호작도 안에서 발견된 꽃잎이 독이란 걸 알고 다시 수사에 들어갔다.
유금옥(김미경)은 “이판댁 며느리가 곡기를 끊었다더라. 너도 뭔가 해야 하지 않느냐”라고 조여화(이하늬)에게 말했다. 조여화는 냉큼 “호판부인에게 타락죽이라도 싸들고 위로하러 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오직 선을 베푸는 것이 나을 듯 싶습니다”라는 조여화 말에 유금옥도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조여화는 오난경 집에 가던 길에 박수호와 마주쳤다. 박수호는 조여화를 알아보고 “나중에 명도각에 들를 것이다!“라고 비찬(정용주)에게 외치는 척 했다.
오난경(서이숙)은 조여화의 방문에 놀랐다. 조여화는 오난경을 위로하면서 “호판이 돌아가신 게 마님께 좋은 일이 됩니까”라고 물었다.
오난경은 그 말에 껄껄 웃으며 “이리 단도직입적으로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라고 말했다. “자주 찾아오겠습니다”라는 조여화 말에 오난경은 “찾아오지 마십시오. 여묘살이 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조여화는 명도각으로 가서 박수호를 기다렸다. 박수호는 “밤에 성황당엔 왜!”라고 역정냈지만 조여화는 “물레방앗간이었습니다. 둘이 만난 데가.”라고 답했다.
“그들이요?”라며 박수호가 묻자 조여화는 “그 자의 정인이 밝힐 수 없는 사람이라서.”라고 말했다. 박수호는 “다행입니다”라고 말하자 조여화는 “뭐가요?”라고 말했다. 박수호는 호판살인범으로 지목된 용복의 정인이 조여화라고 짐작했다가 아닌 걸 알고 속으로 기뻐했다.
조여화는 배씨 부인(최유화)과 정인 용복을 살리기 위해 방법을 고민했다. 조여화는 장소운(윤사봉)과 함께 옥에 갇힌 용복에게 약을 건네고 바로 마시라고 얘기했다.
나오던 길에 관리에게 붙들린 조여화가 얼굴을 드러내야 할 찰나, 박수호가 나타나 막아줬다. 박수호는 “이 사람은 바느질거리 갖고 오는 침모”라며 조여화가 빠져나가게 했다. 그런 다음 바로 조여화를 따라갔지만 놓치고 말았다.
약을 먹은 용복은 갑자기 거품을 물고 쓰러졌고, 옥졸들은 “역병이다”라며 그를 시구문 밖에 던졌다. 조여화와 활유(이우제)는 시신을 찾아내 깨우고 데려가려고 했다.
그때 박수호가 쏜 화살이 그들 앞에 꽂혔다. “더는 선넘지 마십시오!”라는 박수호 경고에도 조여화는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순 없지요”라며 달아났다.
박수호는 조여화를 따라가 칼을 겨루며 그만두라고 경고했다. 조여화는 “이 자는 내가 누군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라며 박수호가 자신을 알고 있다는 걸 알았다.
조여화가 “두 사람의 목숨이 달려있습니다!”라고 하자 박수호는 “부인 목숨은요!”라고 외쳤다. 조여화는 “지금 절 걱정하시는 겁니까!”라며 놀랐다.
박수호는 결국 조여화를 보내주고, 그 길로 박윤학(이기우)에게 갔다. 박수호는 “호판 살인사건이 보통 일이 아닙니다”라며 호작도 가름대에서 나온 꽃잎에 대해 얘기했다.
박윤학은 그 길로 이소(허성도)에게 사실을 전했다. 이소는 “이거다! 아무도 내 말을 믿지 않았지”라며 호판에게 간 호작도를 더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이후 박수호는 명도각에 가서 조여화와 독대했다. 조여화는 칼을 자기 목에 들이대며 얼르고 달랬지만 박수호는 전혀 표정이 바뀌지 않았다.
조여화가 박수호 목에 칼을 들이대자 그는 “오늘 죽을 생각은 없었는데”라면서 물러나지 않았다. 결국 조여화는 얼굴을 가리던 가리개를 벗었다.
한편, 박윤학은 밀서를 통해 조여화의 존재를 알게 됐다. 박성후에게 단 한 명 남은 가족인 여동생이 좌상(김상중)의 맏며느리가 됐다는 사실에 박윤학은 충격받았다.
시청자들은 “오늘 찢었다!”라며 쭉쭉 나가는 전개에 몰입했다. “여화수호 본격적으로 붙으니까 너무 좋다”, “수호 저건 반한 눈빛”, “여화 너무 이쁘고 멋져” 등의 반응이었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장태유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이하늬, 이종학, 이기우 등 내로라 하는 배우들의 출동으로 기대가 높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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