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또 해냈다! 누명 쓴 최유화 정인 구해(밤피꽃)

사진=MBC

‘밤피꽃’ 이하늬가 누명으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최유화의 정인을 구했다.

조여화(이하늬 분)는 27일 방송된 MBC 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 누명으로 죽을 위기에 처한 백씨 부인(최유화 분)의 정인 용덕을 구하기 위해 포청에 잠입했다. 그는 용덕에게 “그 여인을 살리고 싶으면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며 “이 약을 먹어라. 무슨 일이 생겨도 놀라지 말아라”고 지시했다.

박수호(이종원 분)는 “성미 급한 자가 오늘 밤 반드시 무슨 일을 벌일 것”이라며 포청을 찾아가 정체가 노출될 위기에 처한 조여화를 구했다. 조여화의 지시대로 약을 먹은 용덕은 토를 했고 역병으로 오인당하여 석방됐다.

박수호는 용덕을 구하는 조여화에게 화살을 쏘며 “선 넘지 말아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조여화는 “여기까지 왔는데 멈출 수 없다”며 그에게 맞섰다. 조여화를 뒤쫓던 박수호는 “그만 멈춰라. 부인”이라고 말했고 조여화는 박수호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음을 깨달았다.

조여화는 “뭘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전부 오해”라고 했으나 박수호는 “내일 좌상대감에게 모든 것을 말해야겠냐?”라며 “부인의 목숨은 어떡할거냐? 내가 방도를 찾고 있는데 당신이 노비를 훔쳐서 내가 찾은 방도는 아무 쓸모가 없어졌다. 부인이 경거망동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조여화는 “그간 덕을 크게 봤다. 지금 이 일도 나랏법으로 잘 다스려달라”고 인사하고 떠났다.

한편 박수호는 박윤학(이기우 분)에게 용덕의 시신이 사라진 일이 커지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