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장, “진주시와 합의 없는 이전 않겠다”

김동수 기자(=진주) 2024. 1. 2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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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회의원(국민의힘, 진주시甲)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의 일부 부서 이전 시도와 관련해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으로부터 "진주시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 추진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엄 방위사업청장은 국기연 일부 부서의 이전 추진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전해듣고 "진주시와 합의점을 이끌어내기 전에는 일방적으로 강행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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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진흥연구소 일부 부서 이전 논란 관련

박대출 국회의원(국민의힘, 진주시甲)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의 일부 부서 이전 시도와 관련해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으로부터 “진주시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 추진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박 의원은 전날 국기연의 상위기관장인 엄 방위사업청장과 신원식 국방부장관을 잇달아 접촉, 국기연의 일부 부서 이전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엄 방위사업청장은 국기연 일부 부서의 이전 추진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전해듣고 “진주시와 합의점을 이끌어내기 전에는 일방적으로 강행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박대출 국회의원(국민의힘, 진주시甲). ⓒ의원사무실

국기연이 상위기관인 방사청과 협의 없이 부서 이전을 독단적으로 추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만큼, 방사청장이 ‘진주시와 합의’를 전제 조건으로 내건 점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신 국방장관도 “진주시민들의 이같은 입장을 방사청에 전달해서 원만한 합의점을 찾도록 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박 의원은 덧붙였다.

박 의원은 “국기연의 부서 이전 추진은 국토균형발전이라는 혁신도시 취지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행위로 묵과할 수 없다”며 “서부경남이 방위산업은 물론, 명실상부한 우주항공도시로 도약하려 지역 전체가 의욕적으로 노력하는데 찬물을 끼얹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신 국방장관은 “박 의원의 요청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박 의원은 “국기연을 비롯해 진주에 터를 잡은 공공기관들이 진주에 단단히 정착해서 지역 발전에 함께 해야 한다”며 “국기연 등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생활여건, 기관별 핵심사업 예산 확보 등 정책적 지원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김동수 기자(=진주)(kdsu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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