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몸 개그에 다들 웃음꽃, '지난 부진은 잊자' 클린스만호 다시 달린다 [카타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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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을 위해 다시 달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팀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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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팀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은 E조 2위(1승2무)를 기록해 16강에 진출했다. 1차 목표는 이뤄냈으나 그 과정이 좋지는 않았다. 1차전 바레인을 3-1로 잡았을 때만 해도 산뜻한 출발을 알리는 듯했다. 하지만 2차전 요르단 경기에서 2-2로 힘겹게 비겼다. 1-2로 지고 있다가 후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승점 1을 따냈다.
조별리그 3차전 결과도 실망스러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의 한국은 '130위'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3-3으로 비겼다. 후반에만 연속 3실점했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한국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였기 때문에 대회 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찝찝함 속에 토너먼트 일정에 돌입하게 됐다. 한국의 16강 상대는 '중동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다. 오는 31일 새벽 1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다행히 팀 훈련 분위기가 좋아 보인다. 지난 조별리그 부진은 잊고 토너먼트 준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진행된 팀 훈련에서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캡틴' 손흥민은 골키퍼로 나서 직접 몸개그를 선보였다.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손흥민은 물이 뿜어져 나오는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장난을 치기도 했다.
주장 손흥민의 멋진 희생 덕분에 선수단은 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16강전을 앞두고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또 이날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해 있던 측면 수비수 이기제도 팀 훈련에 복귀했다. 26명의 선수가 처음으로 함께 훈련장에 모였다. 아시안컵 명단에 이름을 올린 25명의 선수와 함께 '훈련 파트너' 골키퍼 김준홍(김천상무)까지 선선한 날씨 속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그간 대표팀은 부상이 많았다.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가 엉덩이, 풀백 김진수(전북현대)가 햄스트링을 다쳐 지난 1~2차전에 뛰지 못했다. 1차전을 마치고는 주전 골키퍼 김승규(알샤밥)이 안타까운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이기제도 조별리그 도중 다쳤다.
또 클린스만 감독은 "사우디는 좋은 팀이지만 어느 팀이든 쉬운 상대는 없다. 말레이시아전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동시에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다. 선수들은 보여준 좋은 플레이도 있었다. 카드 관리를 해야 한다고 얘기했고 다음 경기에 못 뛰는 선수가 나오면 안 된다고 했다. 스스로 엄격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뛰자고 했는데, 경고자가 나오지 않았다. 또 김진수(전북현대), 황희찬(울버햄튼)이 복귀했다. 팀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 믿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우승하러 왔고 목표도 뚜렷하다. 다들 같이 믿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도하(카타르)=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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