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첫 선발 출격!’ 바이에른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원정 선발 명단 공개
에릭 다이어(30)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첫 선발 출격한다.
뮌헨은 27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FC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를 치른다.
원정팀 뮌헨은 노이어, 더 리흐트, 고레츠카, 케인, 사네, 코망, 다이어, 데이비스, 게헤이루, 무시알라, 파블로비치가 선발 출격한다.
홈팀 아우크스부르크는 다멘, 하우엘레이우, 레즈베차이, 데미로비치, 바르가스, 야키치, 우두오카이, 티츠, 이아구, 옌센, 음바부가 선발로 나선다.
이날 다이어가 뮌헨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주중 열린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다이어는 후반 시작과 함께 우파메카노와 교체되며 경기장에 나섰다. 뮌헨 데뷔전을 치른 다이어는 우려와 달리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무실점 승리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베를린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치며 교체된 우파메카노는 몇 주간 결장하게 됐다. 이에 다이어는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곧바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더 리흐트와 센터백 조합을 이루며 나선다.
뮌헨은 주중 베를린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주말 베르더 브레멘에 홈에서 0-1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뮌헨은 베를린을 상대로도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많은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베를린의 수비를 쉽게 뚫어내지 못했고 후반 1분 터진 게헤이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한 골 차의 신승을 거뒀다.
현재 뮌헨은 14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브레멘전 패배로 선두 레버쿠젠과의 승점 차이를 더 줄이지 못하면서 4점 차이가 나는 상태다. 끝까지 선두 경쟁을 펼쳐나가려면 잡을 수 있는 상대를 확실하게 잡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뮌헨은 최근 리그에서 아우크스부르크 원정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원정에서 0-1 패배를 당했고 그 전 시즌에는 1-2로 패했다. 이후 펼쳐진 포칼컵에선 5-2 대승을 거뒀지만 뮌헨은 리그에서 연패 중인 흐름을 끊어내야 한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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