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민성 감독 "프리시즌 대회? 새 시즌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유지선 기자 2024. 1. 2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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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시티즌의 이민성 감독이 프리시즌 대회를 직접 주관하고 참가했다는 사실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27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항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 결승에서 비엣텔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둬 대회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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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하노이/베트남)

대전 하나시티즌의 이민성 감독이 프리시즌 대회를 직접 주관하고 참가했다는 사실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27일 오후 730(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항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 결승에서 비엣텔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둬 대회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 초반에 선제 실점하고 힘든 경기가 됐다. 그러나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라면서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한 건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새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다듬어야 할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다듬어서 리그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대전은 해외 동계훈련 기간을 활용해 하노이 현지에서 프리시즌 국제 대회를 직접 주관했다. 모기업 하나 은행과 BIDV가 손을 맞잡고 뜻깊은 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 감독은 이번 대회의 의미를 묻자 "새 시즌에 맞춰 몸 상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여러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면서 "프리시즌에 이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에 모기업 회장님에게 감사드릴 부분이다. 이런 대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프리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을 성황리에 마친 대전은 29일 한국으로 돌아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일본 가고시마로 2차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베트남 전지훈련에서는 체력적 부분과 전술적 부분을 함께 준비했다.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3일 후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선수들이 지쳐있는 상태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뛰어준 게 고무적이다. 일본 가고시마에서는 전술, 세트피스, 실전까지 모든 걸 아우를 계획이다.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대전 하나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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