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중시 물가지표 2%대 진입 '금리인하 시기는?'

권준기 2024. 1. 2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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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중시하는 물가 지표가 거의 3년 만에 2%대로 진입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안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거라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권준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목표로 잡고 있는 2% 물가의 기준은 근원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 데이터입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전년도 같은 달보다 2.9%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021년 3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2%대로 떨어진 겁니다.

백악관은 바이드노믹스의 성공을 입증한다며 크게 반겼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 바이든 대통령 정책으로 우리 경제가 튼튼하고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물가가 잡히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연준이 목표로 한 2% 물가에 근접한 만큼 곧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거란 관측에 무게를 더했습니다.

문제는 금리 인하가 언제 시작될지 입니다.

[조쉬 샤퍼 / 야후 파이낸셜 : 이제 연준이 지나친 긴축정책에 따른 불안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3월이나 5월에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기 시작할 시점이라는 거죠.]

연준의 금리 정책을 예측하는 페드워치는 오는 3월 금리 인하가 시작될 가능성을 46%로, 5월엔 87%로 점쳤습니다.

다만 예상을 웃도는 경제성장률에 주목한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시기가 하반기로 넘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물가가 잡히고 있다는 소식에도 차익 실현 압박과 기업 실적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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