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찌개 끓였다며 입주민 항의받은 사연
김현주 2024. 1. 2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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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찌개를 끓였다는 이유로 환풍기 좀 켜라는 입주민의 항의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얼마 전 음식 냄새로 인해 이웃집 민원을 받았다는 제보자 A씨가 공개한 쪽지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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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에서 찌개도 못 끓여먹나"
아파트에서 찌개를 끓였다는 이유로 환풍기 좀 켜라는 입주민의 항의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얼마 전 음식 냄새로 인해 이웃집 민원을 받았다는 제보자 A씨가 공개한 쪽지가 공개됐다.
A씨가 받은 항의 쪽지에는 '1월 12일(금) 저녁 7시경 김치찌개 끓이신 분, 1월 13(토) 밤 10시경 된장찌개 끓이신 분. 제발 문 열고 환풍키 켜고 조리합시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열흘 뒤 현관문에 붙은 쪽지에는 '1월 24일(수) 오후 3시50분경 김치찌개 조리하신 분. 제발 환풍기 켜고 문 열고 조리해 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A씨는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받았다. 다른 음식도 아니고 한국인이면 자주 먹는 찌개인데 기분이 너무 안 좋다. 우리집만 받은 게 아니라 층수에 있는 모든 집 앞에 붙어져 있었다. 내 집에서 찌개도 못 끓여먹나 하는 답답한 심정에 제보했다"고 털어놨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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