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불리는 새로운미래…‘3지대’ 호남서 바람불까
[KBS 광주] [앵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일주일 새 3번째 광주를 찾았습니다.
새로운미래는 광주와 전북에서 잇따라 시도당을 창당하고 제3지대 세력 규합에 나섰는데, 민주당 탈당파 의원들의 미래대연합과의 연대 의지도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제3지대 신당 새로운미래가 광주시당 창당대회를 열었습니다.
경북도당과 부산시당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정남준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시당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은 민주당이 전직 대통령 사진만 내건 사진관으로 전락했다며 탈당과 신당 창당은 김대중 정신과 민주당 정신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 "윤석열 정부는 계속 잘못하고 있고 민주당은 정권 심판도 3년 뒤 정권교체도 이룰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이제는 새로운 대안을 광주에서부터 찾아야겠다."]
시당 창당대회에는 민주당을 탈당한 미래대연합의 김종민 의원도 참석했습니다.
김 의원은 새로운미래와의 통합 등에 대해 구체적인 답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좋은 결론을 낼 것이라며 연대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종민/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 "새로운미래와 함께, 이낙연 대표와 함께 힘 모아서 대한민국 미래를 밝히는 정당, 진짜 민주주의 이끌고 갈 수권정당을 반드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새로운미래는 오늘 광주시당과 전북도당에 이어 내일과 모레 경기도당과 충북도당에서 잇따라 시도당을 창당합니다.
제3지대 신당들이 각자 세를 불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탈당파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 또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등 제3지대 이른바 '빅텐트' 구성 여부가 이번 총선 호남에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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