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후임은 알론소가 아니다?…"올여름 레버쿠젠 떠나지 않을 것"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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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2023-24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놓음에 따라, 차기 감독에 관해 관심이 커졌다.
리버풀은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올여름을 끝으로 자리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알렸다. 이에 시즌이 끝나면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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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2023-24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놓음에 따라, 차기 감독에 관해 관심이 커졌다. 그중에서도 사비 알론소 감독이 주목받고 있으나, 적어도 올여름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이 리버풀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 단계에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면서 알론소 감독이 클럽을 떠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계속해서 "한 가지 이유가 있다. 알론소 감독은 이미 선수단 계획에 완전히 통합되어 있으며, 2024-25시즌을 위한 스쿼드를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그의 계약은 2026년까지 유효하다"라고 덧붙였다.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리버풀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클롭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나기로 결정했다. 리버풀은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올여름을 끝으로 자리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알렸다. 이에 시즌이 끝나면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클롭 감독은 2015년에 부임한 뒤, 흔들리고 있던 리버풀을 다시 유럽 최강의 팀으로 만들었다.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우승 1회, 커뮤니티 실드 우승 1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유럽 슈퍼컵 우승 1회, 클럽 월드컵 우승 1회를 차지했다.
클롭 감독의 기존 계약은 2026년 6월까지였는데, 돌연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한 것. 이와 관련해서 클롭 감독은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에 대해선 나 스스로 그게 옳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에너지가 고갈됐다. 이제 일을 또 하고,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당분간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며, 에너지를 충분히 회복한 뒤에 감독직에 돌아올 예정이다. 약속을 하나 했는데,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가지 않을 거라고 했다.
리버풀은 당장 다음 시즌을 맡을 감독을 찾아야 하며, 그러면서 거론된 것이 알론소 감독이었다. 알론소 감독은 현역 시절 리버풀에서 긴 시간 활약했으며, '이스탄불의 기적'을 함께 하기도 했다.
알론소 감독을 향해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가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레버쿠젠은 자신감에 차 있다. 플레텐베크르는 당장 올여름 리버풀로 갈 일이 없을 거로 내다봤다. 리버풀은 아예 새로운 감독을 물색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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