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고려거란전쟁', 설 연휴 1주간 결방 "완성도 높이겠다"

최하나 기자 2024. 1. 27. 2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려거란전쟁'이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완성도를 위해 일주일 결방을 결정했다.

KBS2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은 27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을 통해 역사왜곡 논란 민원과 관련해 답변을 남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려거란전쟁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고려거란전쟁’이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완성도를 위해 일주일 결방을 결정했다.

KBS2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은 27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을 통해 역사왜곡 논란 민원과 관련해 답변을 남겼다.

제작진은 “‘고려거란전쟁’에 대한 시청자들의 우려와 걱정을 잘 알고 있으며,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 이 모두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라는 점 역시 깊이 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남은 회차를 통해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동북아에 평화의 시대를 구현한 현종과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을 완성도 있게 그려나가겠다. 프로그램을 통해 지켜봐 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제작진은 드라마 완성도 저하로 꼽히며 교체 요구가 일었던 이정우 작가에 대해서는 “‘고려거란전쟁’의 모든 대본은 이정우 작가가 직접 집필했다. 1회부터 방송을 마친 20회까지 이정우 작가 단독으로 열사적 자료를 통한 고증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완성했다. 이 점 오해 없으셨으면 한다. 향후에도 대본 집필은 이와 같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제작진은 “설연휴를 맞아 일요일 스페셜 방송을 준비 중이며 본방송은 1주간 결방할 예정”이라면서 “그 기간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 제작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고려거란전쟁’ 17회부터 20회가 방송이 되는 기간 동안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초반부 보다 완성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서사와 캐릭터 전개가 엉성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와 관련해 원작자 길승수 작가가 비난 여론에 동참하면서 ‘고려거란전쟁’을 둘러싼 논란은 들불처럼 번져나갔다.

이에 시청자들은 KBS에 트럭을 보내며 시위를 감행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KBS]

고려거란전쟁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