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가족이 죽은 것 같다” 클롭 감독 사임 발표에 리버풀 팬들 슬픔·충격에 잠겼다
위르겐 클롭 감독(57)의 사임 소식에 리버풀 팬들은 슬픔과 충격에 잠겼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리버풀 팬들은 갑작스러운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임 소식에 당혹감과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한 팬은 심지어 ‘가족이 죽은 것과 같다’라고 표현하며 슬픔을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의 사임 소식을 전했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2023-24시즌이 끝나면 사임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하면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리버풀을 또다시 웸블리 결승으로 이끈 클롭 감독은 남은 시즌 팀의 경기를 지휘한 뒤 안필드에서 8년 반의 영광스러웠던 자리의 막을 내릴 것이다. 지금까지 그의 팀은 6개의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라고 전했다.
리버풀 팬들에겐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클롭 감독이 온 뒤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EPL 출범 이후 무관이었던 팀의 한을 풀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유럽 최고 클럽 자리도 밟았다.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끈 클롭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임 발표에 리버풀 팬들은 안타까운 슬픔의 심경을 전했다.
한 팬은 개인 SNS를 통해 “위르겐 클롭이 리버풀을 떠나는 것은 아마 내 인생에서 최악의 날일 것이다”라고 말했고 다른 팬은 “영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소식을 들었는데 마치 망치로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팬은 “가슴이 아프다. 오늘은 날 혼자 내버려 둬라. 그게 최선이다”라고 말했고 심지어 “마치 가족이 죽은 것 같다”라며 자신의 심정을 전한 팬도 있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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