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국적 불문’ 배구 올스타전, 모두의 축제 열렸다!
[앵커]
프로배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팬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열렸습니다.
김연경과 신영석은 올스타 팬투표 남녀 1위답게 멋진 세리머니로 올스타전을 빛냈습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스타전은 시작 전부터 팬들의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심규리/배구 팬 : "친구가 티켓팅에 성공해서 제일 좋은 생일 선물 받은 거 같아요. 올스타전 파이팅!"]
10살 어린이부터 70세 백발의 팬까지 배구 축제를 즐기는 데 남녀 노소가 따로 없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출신의 메가 등 8개국 선수들이 모인 올스타전답게, 외국 팬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롤리타·니나/인도네시아 팬 : "메가 선수, 항상 파이팅하세요! (허수봉 파이팅!)"]
팬들은 코트 위에서도 주인공이 됐습니다.
인간 컬링 등 각종 게임은 물론 베스트 리베로 콘테스트에도 직접 참여해 선수들과 호흡했습니다.
최고 스타 김연경은 화끈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2년 연속 팬 투표 1위로 올스타전에 나선 김연경은 아본단자 감독과 열정적인 춤을 선보여 세리머니 상을 받았습니다.
[김연경/올스타전 세리머니 상 : "머리를 만지면서 (감독님이) 땀이 좀 많이 있으시더라고요. 이 자리에 오신 많은 분들을 위해서 준비를 해야된다는 생각 때문에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K-스타의 승리를 이끈 신영석은 최신 유행 춤을 세리머니로 소화해 남자부 MVP와 세리머니상 2관왕에 올랐고.
[표승주/V-스타(IBK기업은행) : "안녕하세요. 폰푼입니다. 판독 결과 포인트가 맞습니다."]
팀 동료 폰푼을 따라해 큰 웃음을 선사한 표승주는 프로 14년 차에 처음 나선 올스타전에서 MVP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뭉친 이번 올스타전은 배구팬들에게 값진 추억이 됐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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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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