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벨라루스 루카셴코와 정상회담 예정…"연합 국가 설립 논의"

김효정 기자 2024. 1. 2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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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연합 국가 설립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타스통신은 27일(현지시간) 두 정상이 오는 2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만나 '2021~2023년 연합 국가 설립에 관한 조약'의 각 조항 이행을 위한 주요 방향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오는 2030년까지 연방 국가를 이룬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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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크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구 소련권 군사·안보 협력체인 집단 안보 조약기구(CSTO) 정상회의에 참석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3.11.24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연합 국가 설립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타스통신은 27일(현지시간) 두 정상이 오는 2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만나 '2021~2023년 연합 국가 설립에 관한 조약'의 각 조항 이행을 위한 주요 방향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크렘린궁은 이같이 알리면서 특정 분야의 통합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몇 가지 중요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오는 2030년까지 연방 국가를 이룬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양국의 에너지 시장 통합, 단일 전기시장 형성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논의를 시작한 지난 2021년 이미 28개 부문에서 통합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4월 푸틴은 "오늘날까지 두 나라 정부는 이미 당시에 우선적으로 계획했던 작업의 74%를 관계 당국들이 완성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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