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거란의 친조 이행 독촉…최수종, 거란주 속내 꿰뚫나
강다윤 기자 2024. 1. 27. 21:20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현종(김동준)이 거란의 친조 이행 독촉에 긴급회의를 연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21회에서는 재침을 준비 중인 거란이 사신을 보내 고려 황제의 친조 이행을 압박한다.
이날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한림원 서고에서 긴급회의 중인 황제 현종과 강감찬(최수종), 유진(조희봉), 최항(김정학), 채충순(한승현)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거란 사신으로부터 친조 이행 독촉을 받은 현종은 참담한 심경으로 대책안 마련에 나선다.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던 강감찬은 친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주장하는가 하면, 거란이 사신을 보내 친조를 요청하는 이유를 간파한다.
신하들은 거란에 사신을 보내 황제의 친조 이행을 미루자고 제안하는가 하면, 강감찬 역시 지속적으로 친조를 이행하겠다는 말로 거란의 명분을 갉아먹어야 한다고 뜻을 모은다.
신하들과 의논을 마친 현종은 과연 거란의 친조 요청을 거절하기 위해 어떤 묘안을 제시하게 될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려거란전쟁' 21회는 27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다만 설 연휴를 맞아 일요일 스페셜 방송을 준비 중이며, 본 방송은 1주간 결방될 예정이다. 최근 불거진 역사 왜곡 논란, 원작소설을 집필한 길승수 작가와 제작진과의 갈등 등으로 재정비 시간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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