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연장 혈투 속에 베테랑의 모습을 보여준 이경은, “자신감을 얻고 점점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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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174cm, G)이 연장 혈투 속에 베테랑의 모습을 보여줬다.
인천 신한은행은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79–76으로 승리했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이경은은 "처음에 1쿼터에 승부를 보지 말라고 감독님이 말씀하셨다. 우리은행은 1쿼터에 강하다. 1쿼터에 밀리지 않았고 선수들이 집중하고 끝까지 했던 것이 좋았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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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174cm, G)이 연장 혈투 속에 베테랑의 모습을 보여줬다.
인천 신한은행은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79–76으로 승리했다.
5위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시즌 6승 15패를 기록했다. 또 4위 하나원큐를 1.5게임 차로 추격했다.
이날 경기는 예상과는 달리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을 압박하면서 박빙의 승부로 흘러갔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가 공격에서 풀어주면서 우리은행 김단비(180cm, F)의 플레이에 맞대응할 수 있었다. 여기에 이경은과 강계리(164cm, G)가 중요할 때 슛을 터트리면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갈 수 있었다.
특히 팀 내 최고참인 이경은은 이날 34분 19초를 뛰면서 11점 4어시스트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이경은은 “처음에 1쿼터에 승부를 보지 말라고 감독님이 말씀하셨다. 우리은행은 1쿼터에 강하다. 1쿼터에 밀리지 않았고 선수들이 집중하고 끝까지 했던 것이 좋았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경은은 경기력에 대해 “저도 딜레마다. 슛이 퍼센트가 떨어지니 자신감이 떨어졌다. 감독님이 독려했다.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경은은 전반기와 후반기 달라진 팀 전력에 대해 “(김)태연이가 들어온 게 크다. 시너지 효과가 난다. 올스타 브레이크 때 몸을 잘 만들었고 재정비했다. 브레이크 이후 첫 게임 이기면서 수비가 강해졌다. 기본적인 것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점점 좋아지는 부분이 있다”며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이경은은 팀 내 최고참의 역할에 대해 “저는 플레이 적으로 해야 하지만 선수들을 이끌고 가야 한다. 제가 고참의 역할을 해야 한다. 고참 역할을 할 선수가 저밖에 없는데 (강)계리가 같이 해주려고 하는 점에 고맙다. 그 부분이 성장하는 부분이다. 초반에 안 좋았지만, 끝까지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며 강계리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경은은 “목표가 있어야 한다. 플레이오프에 가야 하기 위해 비시즌부터 준비했다. 기회가 오면 살려야 한다. 내일모레 BNK 경기도 중요하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중요하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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