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상승세’ 신한은행 이경은 “부활의 원동력은 강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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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을 꺾은 신한은행의 주장 이경은(36, 173cm)이 후반기 부활의 원동력을 밝혔다.
경기 후 이경은은 "우리은행은 1쿼터에 강한 팀이다. 때문에 1쿼터에 점수가 벌어지지 않는다면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선수들도 집중해서 이기고자 했다. 이번 시즌 우리은행 상대 첫 승인 것 같은데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신한은행이 시즌 초반 팀이 6위로 내려앉으며 주장이었던 이경은도 부담감이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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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은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9-76으로 승리했다.
신한은행 이경은은 34분 19초를 뛰며 11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이경은은 4쿼터 중요한 역전 득점을 성공하는 등 클러치 상황에서 활약했다.
경기 후 이경은은 “우리은행은 1쿼터에 강한 팀이다. 때문에 1쿼터에 점수가 벌어지지 않는다면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선수들도 집중해서 이기고자 했다. 이번 시즌 우리은행 상대 첫 승인 것 같은데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전반기 2승 14패를 기록했던 신한은행은 어느덧 후반기에 4승을 거뒀다. 이경은은 전후반기 차이에 대해 “우선 (김)태연이가 들어온 것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태연이의 시너지가 잘 발휘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스타 브레이크동안 몸도 잘 만들었다.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승리를 추가해 4위 하나원큐(7승)와는 1경기 차이로 좁혀졌다. 플레이오프 가능성도 더 높아졌다. 이에 이경은은 “플레이오프 가야된다. 목표가 있어야 한다. 플레이오프 가기 위해 매 경기 집중해야한다. 29일에 있을 부산 BNK전이 이번 경기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신한은행이 시즌 초반 팀이 6위로 내려앉으며 주장이었던 이경은도 부담감이 심했다. 심적인 부담감 때문일까. 이경은의 경기력도 좋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서 이경은의 경기력이 살아났다. 이유는 무엇일까.
“시즌 초반 힘들었지만, 동생들에게 힘든 티를 안내려고 했다. 슛도 안 들어가 딜레마가 생겼다. 하지만 감독, 코치님들께서 자신 있게 쏘라고 하셔서 자신 있게 쏘려고 한다. 또 감독, 코치님께서 나의 역할을 플레이적인 부분의 성장보다 선수들을 이끄는 부분을 원하신다. (한)채진언니가 은퇴하면서 고참 역할을 할 선수가 필요했는데 (강)계리가 잘해주고 있다. 계리에게 정말 고맙다. 계리가 후반에 살아나는 나의 원동력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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