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母 이휘향 악행 알았다 “모두 잃었다”(효심이네)
‘효심이네’ 고주원이 이휘향의 악행을 알고 괴로워했다.
강태민(고주원 분)은 27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강태희(김비주 분)를 찾아가 “여기서 뭐 하느냐? 너 이러고 있는 거 부모님이 아냐?”고 물었다. 강태희는 “엄마는 안다. 이제 그만 찾아오면 안 되냐?”라며 “사실 파리 유학을 간 것 아니다. 가출해서 노숙하다가 에그타르트 집을 하다가 이젠 치킨집을 한다. 엄마는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빠는 부모 말이면 다 하지? 난 오빠처럼 살기 싫었어. 더 놀라운 사실은 할머니는 안 돌아가셨다. 그러니까 오빠도 열심히 살지마”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태민은 “정확하게 말하라”며 소리쳤고 최명희(정영숙 분)의 사진을 확인했다.
강태희는 “할머니 장례식은 당연히 가짜다. 엄마가 쇼한 거다. 정말 몰랐냐? 난 타호 오빠만 모르고 오빠는 알고 있을 줄 알았다”라며 “이렇게 무서운 집에 두 번 다시 들어가고 싶지 않다. 엄마가 할머니를 감금하고 죽은 것처럼 장례식을 하는 집에서 어떻게 사냐?”고 되물었다.
또 “난 엄마가 정말 무섭고 끔찍하다. 그러니까 나 여기서 조용히 치킨집을 하게 해줘라. 지금이 훨씬 행복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를 들은 강태민은 괴로움에 술을 마시다 장숙향(이휘향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강태민은 강태희와 최명희의 안부를 물었다. 이에 장숙향은 “태희는 잘 지낸다. 결혼시켜야 되는데 한국에 안 들어와서 큰일”이라며 “할머니는 하늘나라에서 아버님하고 잘 지내시겠지. 일전에 내 꿈에 나타나셔서 너 이혼시킨다고 날 노려보셨다. 내가 할머니를 볼 면목이 없다. TV라이브에서는 위자료를 제시하지도 않는데 어떡하냐. 어서 들어와라”고 말했다. 강태민은 괴로움에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 강태민은 이효심(유이 분)을 찾아갔다. 강태민은 “할 말이 있어 찾아왔다. 나 그렇게 남부러울 필요가 있는 사람 아니다. 나라고 누가 옆에 있는 줄 아냐? 나도 태호와 마찬가지로 옆에 아무도 없다”라며 “그런데 이제 가족과 믿지 못하는 관계가 됐다. 내 자리가 책임질 게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한 결혼도 두 달 만에 잘 안됐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같이 사는 거 절대 안 되더라”며 “평생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미뤄두고 앞만 보고 내달리며 달려왔는데 오늘 엄마도 잃고 형제도 잃었다. 나한테 남은 건 내가 사랑했던 여자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효심은 “죄송하다. 지금 다른 사람을 신경 쓸 여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고 강태민은 “알겠다. 가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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