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칠갑' 조정석, 서슬 퍼런 눈빛…장엄한 임금 즉위식 [세작]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피칠갑된 이인(조정석)의 섬뜩한 모습과 함께 장엄하고 위엄 넘치는 임금 즉위식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극본 김선덕 연출 조남국)은 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이날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피칠갑이 된 얼굴에 서슬 퍼런 눈빛을 한 이인의 모습이 담겨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섬뜩한 공포를 자아낸다. 특히 이인은 상복을 입은 채 손에 칼자루를 쥐고 자신을 향해 겨눠진 무수한 칼날을 맞서며 숨 죽이게 만드는 차가운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칼날의 날카로움을 뚫고 나오듯 이인의 살벌한 아우라에 모두가 선뜻 나서지 못하는 상황. 누군가를 뚫어져라 노려보고 있는 이인의 날 선 눈빛이 보는 이의 오금을 저리게 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스틸에는 임금이 된 이인의 장엄한 즉위식이 담겨 시선을 강탈한다. 조정석은 면복에 면류관을 쓰고 백옥으로 된 규를 들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채 어도를 걸어가며 임금의 위엄을 폭발시킨다.
앞서 이인은 박종환(이규회)에게 "나는 절대 용상에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단단히 일러두었던 터라 한 나라의 임금으로 우뚝 서게 된 배경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나아가 임금이 된 조정석이 조정의 치열한 암투 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어떻게 뚫어 나갈지 본격적인 임금 이인 시대에 기대감이 차오른다.
'세작, 매혹된 자들' 제작진은 "이날 촬영에서 조정석은 모든 것을 압살 하는 눈빛부터 걸음걸이까지 180도 바뀐 모습으로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며 "진한대군을 잊게 만들 임금 조정석의 살벌한 연기와, 그가 탄생시킨 레전드 장면이 담길 3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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