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너무 행복하고 기분 좋아”…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가동할 수 있는 부분에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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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연장 접전 끝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인천 신한은행은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79–76으로 승리했다.
이후 연장 승부에서 신한은행은 종료 46초 전 강계리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으며 승기를 잡았고 우리은행의 마지막 공격을 차단하면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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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연장 접전 끝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인천 신한은행은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79–76으로 승리했다.
5위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6승 15패로 4위 하나원큐를 1.5게임 차로 추격했다.
경기는 1쿼터부터 치열하게 흘러갔다. 우리은행이 김단비를 앞세워 내외곽에서 공격을 펼치자 신한은행 역시 김소니아와 이경은, 강계리가 필요한 순간 득점을 해주면서 4쿼터까지 접전을 펼쳤다.
신한은행은 4쿼터 종료 직전 66-66 동점 상황에서 이다연이 자유투 2개를 얻으며 경기를 끝낼 수 있었지만 모두 실패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이후 연장 승부에서 신한은행은 종료 46초 전 강계리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으며 승기를 잡았고 우리은행의 마지막 공격을 차단하면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김소니아(177cm, F) 21점 9리바운드, 강계리(164cm, G) 14점 4어시스트 이경은(174cm, G) 11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승장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너무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 (이)다연이가 (4쿼터에) 자유투를 넣어서 끝냈으면 좋았을 텐데 반전 드라마를 쓴 거 같다. 수고했다고 전해주고 싶다. 브레이크 끝나고 다듬었다. 그때보다 지금을 잘 걸어온 거 같다. 질 때 한 발자국씩 걸어서 지금까지 왔다. 후반기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달려보겠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구 감독은 이날 이다연과 강계리의 활약상에 대해 “사실 자유투를 잘하는데 오늘 게임이 긴장도가 높았다. 이다연이가 마음속의 자신감을 통해 팀원들을 믿어주고 했다. 자유투를 미스해도 팀의 일원으로 잘했다. 강계리가 성장해줘서 고맙다. 많이 이해하고 열심히 했다. 믿음 안에서 잘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 감독은 팀 내 최고참이자 주장인 이경은에 대해 “주장으로서 본인도 힘들었는데 잡아주고 있다. 34분 뛰었는데 끝까지 해줘야 한다. 전반에 안된 부분을 후반에 잘 해준 거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구 감독은 플레이오프 욕심에 대해 “오늘 경기 이기고 나니 욕심이 난다. 하나원큐와 1게임 반 차이인데 끝까지 가다 보면 자신감이 나올 것이다. 이 승리가 플레이오프로 가는 승리였으면 좋겠다. 겸손한 마음으로 해나가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박지현(182cm, G)이 발목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김단비(180cm, F)가 40점 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며 맹활약했으나 4쿼터와 연장에서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아쉬었다. 결국, 우리은행은 4연승에 실패하며 17승 4패를 기록했다.
패장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박)지현이가 발목이 안 좋았다. 지현이 없이 경기 잘했다. (김)단비가 잘했는데 단비에게 (공격이) 쏠렸다. 가동할 수 있는 부분에서 밀렸다. 애들이 생각외로 잘했다. 좋은 경기라고 생각해서 개의치 않는다. 잘 쉬고 지현이는 상태 지켜봐야 한다. 선수가 중요할 때 해주느냐가 중요하다. (나)윤정이가 잘해줬다. 개인적으로 욕심이었던 거 같다. 너무 잘해줬다. 브레이크 타임 잘 쉬고 준비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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