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또 부상 ON'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잡고 ‘1위’ 레버쿠젠 추격할까?

정지훈 기자 2024. 1. 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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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뮌헨은 현재 승점 44점으로 2위,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21점으로 10위에 자리 잡고 있다.

현재 뮌헨은 승점 44점으로 2위, 그 위에는 레버쿠젠이 승점 48점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뮌헨과 상대하는 아우크스부르크는 한국 선수들과의 인연이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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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KIM’ 없는 뮌헨에 또 다른 부상자가 발생했다. 바로 다요 우파메카노의 부상. 1위인 레버쿠젠과의 승점을 좁히기 위해서는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의 승점이 필요한 뮌헨이다.


FC 바이에른 뮌헨과 FC 아우크스부르크는 27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 아레나에서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를 펼친다. 뮌헨은 현재 승점 44점으로 2위,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21점으로 10위에 자리 잡고 있다.


# ‘트레블’이 목표였던 뮌헨, 1위 레버쿠젠과 승점 좁히기 도전


비장한 각오와 다르게 이번 시즌의 뮌헨도 쉽지 않다. 모든 대회 트로피를 달성하는 ‘트레블’이 목표인 뮌헨이었지만 이미 실패했다. 2023-24시즌 독일 DFB 포칼컵에서 3부 리그에 속한 자르브뤼켄에 1-2로 어이없게 패배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우승을 보장할 순 없다. 그러므로 더더욱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은 뮌헨이 꼭 챙겨야 할 마지막 자존심이 되었다.


하지만 ‘분데스리가 1위 굳히기’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분데스리가 17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0-1로 충격 패를 당했다. 축구는 늘 이변이 있기 마련이지만, 16년 만의 브레멘전 패배는 우승을 목표로 하는 뮌헨과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다행히 25일 폭설로 지연됐던 우니온 베를린과의 13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점을 쌓으면서 체면 차리기에 성공했다. 현재 뮌헨은 승점 44점으로 2위, 그 위에는 레버쿠젠이 승점 48점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승점 4점 차는 크다고 볼 수 없지만, 18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무서운 기세를 보이는 레버쿠젠인만큼 하루빨리 승점을 좁혀야 하는 상황이다.


# ‘KIM’ 없는 수비진-부상 적신호 또다시 ‘ON’, 우파메카노 부상


‘KIM’ 없는 뮌헨은 순탄하지 않다. 이번 시즌 김민재를 영입해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와 같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시즌 초반 더 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차례로 부상당하며 김민재는 혹사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큼 자연스레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아시안컵 차출로 김민재가 떠나면서 다시금 더 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선발로 출전했지만, 비상이 걸렸다.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우파메카노가 통증을 호소하며 하프타임에 교체되었다. 뮌헨은 공식 발표로 우파메카노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약 3주간의 결장을 예고했다. 김민재의 공백으로 뮌헨은 에릭 다이어를 겨울 시장에 영입해 우파메카노의 공백을 채웠다. 뮌헨에서의 첫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른 다이어지만, 토트넘에서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기도 했기에 마냥 웃을 수 없는 뮌헨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고민이 더 깊어지는 순간이다.


뮌헨과 상대하는 아우크스부르크는 한국 선수들과의 인연이 있는 팀이다. 지동원, 구자철, 홍정호, 천성훈이 거쳐 갔던 아우크스부르크는 현재 분데스리가 10위이다. 지난 10월 성적 부진을 원인으로 엔리코 마센 감독을 경질하고 제스 토룹 감독을 선임했다. 최근 다섯 경기 1승 1무 3패로 결과가 좋지 않다. 아우크스부르크 역시도 이 경기를 통해 부진함을 털어내야 한다.


글=‘IF 기자단’ 2기 권은희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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