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800억원' 썸씽, 180억원 상당 코인 털렸다…'투자 주의보'

김지현 기자 2024. 1. 2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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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기반의 비앱(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젝트 썸씽이 180억원 상당의 썸씽 토큰(SSX) 7억3000만개를 탈취당했다.

썸씽의 유통량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4개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고팍스)는 썸씽 토큰에 대한 '투자 주의보'를 내렸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8분 기준, 이날 썸씽팀이 탈취당한 7억3000만개의 썸씽 토큰 가격은 약 183억23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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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유통물량 5억400만개·재단 보유 2억2600만개 탈취당해
썸씽팀 "내부자 소행 아냐…전문 해커로 파악돼"
블록체인 기반 싱잉 콘텐트 플랫폼 썸씽. (썸씽 공식 홈페이지)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클레이튼 기반의 비앱(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젝트 썸씽이 180억원 상당의 썸씽 토큰(SSX) 7억3000만개를 탈취당했다.

썸씽의 유통량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4개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고팍스)는 썸씽 토큰에 대한 '투자 주의보'를 내렸다.

27일 국내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썸씽팀은 이날 커뮤니티를 통해 "27일 새벽, 2025년말까지 유통 계획이었던 미 유통물량 5억400만개와 현 시점 기준 유통 계획에 이미 반영해 재단이 보유하고 있던 2억2600만개 등 총 7억3000만개의 SSX 토큰이 해킹 및 인출됐다"고 밝혔다.

썸씽팀은 "결과적으로 2024년 1월 말 기준 유통계획상의 유통물량 대비 4억8900만개의 SSX 토큰이 초과유통됐다"며 "재단에서는 해당 해킹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해킹사건 접수 등 긴급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해킹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내부자의 소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해킹의 수법 등이 가상자산 탈취 전문 해커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썸씽은 가상자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노래방 코인'으로 불리며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 5곳 중 4곳에서 거래되는 등 국내 투자자들에서도 주목받는 투자 종목 중 하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썸씽의 시가총액은 이날 업비트 기준, 801억3000만원에 달한다.

이날 썸씽의 유통량 문제는 이날 오전 1시18분경 쟁글의 유통량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라이브워치를 통해 감지됐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8분 기준, 이날 썸씽팀이 탈취당한 7억3000만개의 썸씽 토큰 가격은 약 183억2300만원에 달한다.

한편 썸씽의 해킹 사건 발생으로 인해 썸씽 토큰을 거래지원하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고팍스는 일제히 썸씽 토큰에 대한 투자 유의 안내문을 게시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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