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하준 횡령 혐의에 “그럴 사람 아냐” 망연자실(효심이네)

김지은 기자 2024. 1. 2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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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효심이네’ 유이가 하준이 횡령 혐의로 체포됐단 소식에 망연자실했다.

이효심(유이 분)은 27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강태호(하준 분)이 횡령했다는 뉴스를 보고 이효성(남성진 분)에게 달려가 “태호 씨가 장학금을 횡령하다니? 그럴 사람 아니다”라며 울부짖었다.

이에 이효성은 “알아. 나도 같이했던 일이야. 어떻게 일이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라며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경찰 조사가 맞아. 아니면 강태호 실장이 함정에 빠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효심은 “함정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냐?”며 “어쩐지 요즘 태호 씨가 많이 이상했다. 어떡하냐”고 망연자실했다.

이효성은 “일단 진정하고 돌아가라. 오빠가 더 알아보겠다”라며 “강태호 실장은 별일이 없을 것이다. 오빠가 더 알아보겠다”고 전했다.

강태민(고주원 분)은 울고 있는 이효심을 보고 가슴 아파했다. 강태민은 이효심을 찾아가서 최수경(임주은 분)과의 일을 언급하며 “일이 그렇게 돼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이효심은 “괜찮다. 태호 씨는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강태민은 “그건 회사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효심은 “법이 판단하기 전에 가족이 먼저 믿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러나 강태민은 “효심 씨가 이 바닥 생리를 몰라서 그렇다. 모든 증거가 태호를 향하고 있다. 태호가 결백하단 증거가 없으면 아무리 내 동생이라도 무조건 믿어줄 수 없다”라며 “나 혼자 회사를 경영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효심은 “태호 씨 혼자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 본부장님은 다 가지지 않았느냐? 돈, 사회적 지위, 가족까지 다. 그런데 그 사람은 아무것도 없었다”라며 “이 세상에 혼자였다. 난 그래도 본부장님을 좋은 분으로 기억하려고 했다. 그런데 아닌 것 같다”고 실망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장숙향(이휘향 분)은 뉴스를 보고 “앓던 이가 빠진 기분이다. 진작 이렇게 해야 했다”고 했고 염진수(이광기 분)은 “최소 5년 형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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