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안현모 “성급했던 결혼, 철없었다”→라이머 “아직 힘들어” 상반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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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이혼한 안현모와 라이머가 같은 시기에 이혼 후 심경을 밝혔다.
지난 1월 25일 안현모와 라이머는 각각 'by PDC 피디씨'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 채널에 출연해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한편 안현모와 라이머는 지난 2017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11월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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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지난해 11월 이혼한 안현모와 라이머가 같은 시기에 이혼 후 심경을 밝혔다.
지난 1월 25일 안현모와 라이머는 각각 ‘by PDC 피디씨’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 채널에 출연해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by PDC 피디씨’에서 안현모는 최근 소속사를 옮긴 것을 언급하며 독립하는데 오랫동안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안현모는 “일과 가정 양쪽에서 다 결별했다. 아주 오랫동안 고민하고 전문가들의 조언도 얻었다. 제 나름은”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진짜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 ‘당신의 삶을 응원한다’는 반응이 많았다”라고 말하자, 안현모는 “혼자서 계획하고 마음 먹었을 때만 해도, 이게 알려지면 제가 더 이상 일을 못할 줄 알았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했었고 대비했었다. 외국 가서 공부를 더 하거나, ‘여기를 잠깐 피해 있어야겠다’라는 생각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사가 났을 때 소셜미디어가 터질 것처럼 DM이 많이 왔다. 좋은 게 아니라 잘못된 거 아닌가 싶었다. 감사하고 다행이긴 한데, 잘한 게 없는데 이런 인사를 받으니까 뭔가 내가 잘못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예상하지 못한 흐름이었다. 앞으로 잘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대원외고 독일어과,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SBS 기자, 앵커 등 탄탄대로를 걸었던 안현모는 “큰 실패 없었던 인생에서 어떻게 보면 이혼이 첫 실패였는데, 좋은 부모님 밑에서 좋은 환경에서 자라서 대학도 잘 갔지만 취직도 잘했고. 남들 볼 때는 곡절 없이 살아와서 이번에 처음으로 약점이 된 거다”라며 “내가 선택할 때 잘못된 적이 없으니까 결혼할 때도 다 좋은 생각만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주변에 잘사는 사람 밖에 못 봤다. 결혼이라는 그 중대한 일을 어떻게 그렇게 성급하게 결심했을까. 지금 생각해도 내가 철이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라이머는 소속 연예인 AB6IX와 함께 김종국을 만나 운동을 했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세상이 많이 변했다. 예전에는 안 좋은 일이 있으면 많이 쉬고 그랬는데 바로 활기차게 이렇게 파이팅하는 모습”이라고 라이머의 이혼을 간접 언급했다. 라이머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열심히 살아야 하지 않나”라며 AB6IX 홍보에 집중했다.
계속되는 고강도 훈련에 지친 라이머는 “형 저는 아직 마음의 재활이 덜 됐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이 “아픔은 또 다른 아픔으로 잊는 거야”라고 운동을 시키자, 라이머는 “나 마음이 많이 힘든가 보다. 나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안 괜찮았다. 나 아직 힘들어”라고 외쳐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안현모와 라이머는 지난 2017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11월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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