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삼산] '아본단자와 내 귀의 캔디' 김연경, "감독님 덕에 상 받았다(웃음)"

이형주 기자 2024. 1. 27. 2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연경이 공을 돌렸다.

김연경은 당시 상황에 대해 "주변에서는 잘 때린다고는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지. 상대가 올스타전이다 보니까 득점을 하기 쉽게 해준 것 같다. 레오가 예고 서브를 할 때는 무서웠다. 하지만 오면은 받아야지 하고 있었다(웃음). GS칼텍스의 여자 외국인 선수인 실바도 보셨겠지만 100km 나오기에 얼추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웃음)"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본단자 감독과의 춤을 세레모니상을 받은 김연경. 사진┃KOVO

[삼산=STN뉴스] 이형주 기자 = 김연경이 공을 돌렸다.

K-스타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에서 V-스타와 1-1(21-15, 16-21)로 비겼다. 하지만 총점에서 앞서 승리했다. 하지만 모처럼 승부의 세계를 떠나 모두가 웃는 축제의 장이었다.

이날 V-스타의 김연경이 내 귀의 캔디 세레모니로 세레모니상을 수상했다. 16표나 거머쥐었다. 소속팀 흥국생명의 아본단자 감독과 춤이 일품이었다.

경기 후 김연경은 "받고 싶었는데 받게 돼서 너무 좋다. 어제 새벽까지 준비했는데, 받아서 줬다. 내가 춤을 못 추는데, 감독님과 함께 춰 받은 것 같다. 감독님이 기여해주신 것 같다. 준비는 안 했고, 이러이러한 것이 있다 말씀만 드렸다. 거절하셨는데 노래가 나오니까 저를 맞이해주셨다. 춤을 추다가 머리를 만졌는데 땀이 많이 나 계시더라"라며 운을 뗐다.

이어 "다들 워낙 준비를 잘 해서 MVP라는 것은 받아도 봤고 식상해서 세레모니 상을 받고 싶다고 얘기했다. 사실 어린 선수들이 빼지 않고 이런 축제를 즐기는 문화가 된 것 같다. 경쟁 상대라기보다는 어린 선수들 포함 모두가 퍼포먼스가 좋았다"라고 얘기했다.

또 마음이 다르기는 하다. 팬 투표 1위에 감회가 새롭다. 많은 분들이 보러 와주시는데 아무것도 준비를 안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또 내가 올스타전을 얼마나 더 하겠어라는 생각에 더 준비하는 마음도 있었다. 남녀 배구도 함께 하는 자리이기도 해 즐거웠다.

김연경은 1세트 중간에 남자 선수들과 경기하기도 했다. 레오의 경우 김연경을 가리키며 강서브를 넣기도 했다. 김연경은 당시 상황에 대해 "주변에서는 잘 때린다고는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지. 상대가 올스타전이다 보니까 득점을 하기 쉽게 해준 것 같다. 레오가 예고 서브를 할 때는 무서웠다. 하지만 오면은 받아야지 하고 있었다(웃음). GS칼텍스의 여자 외국인 선수인 실바도 보셨겠지만 100km 나오기에 얼추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웃음)"라고 전했다.

이제 후반기 흥국생명은 선두 추격에 나선다. 김연경은 "현대건설과 조금 승점이 벌어져 있다. 맞대결을 모두 이겨야 한다고 보고 있다. 다른 팀들과의 승점 관리도 잘해서 남은 두 라운드를 잘 치러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전설 랜디 존슨의 딸이자, 함께 하게 될 외인 윌로우 존슨에 대해 "조금 더 빠른 공을 때릴 수 있는 선수더라. 왼손잡이라, 왼손잡이의 장점도 있다. 그런 부분에서 상대팀이 흔들릴 수 있는 요소도 좋다. 파이팅도 좋고 성격도 좋아서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인 것 같다. 곧 도로공사전인데 보시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