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이용 시작…'예외 구간' 유의하세요
【 앵커멘트 】 교통비를 할인해주는 '교통패스'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는데요. 가장 먼저 서울의 '기후동행카드'가 오늘(17)부터 5달 동안 시범 운영합니다. 하지만 서울이더라도 사용이 어려울 수도, 경기도라도 사용이 가능할 수도 있어 숙지할 점이 많습니다. 강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카드를 버스 단말기에 대자 '기후동행카드' 표시가 뜹니다.
한 달에 6만 5천 원으로 서울 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인데, 오늘부터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서지영 / 서울 길음동 - "일단은 한달에 지출되는 교통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이따가 현금 인출해서 바로 충전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버스나 지하철로 출퇴근하거나 하루 두 번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교통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조민경 / 서울 평창동 - "저 같은 경우는 40%가 더 (절약이) 되죠. 지금 저 같은 경우는 10만 원 정도 쓰는데. "
▶ 스탠딩 : 강서영 / 기자 - "실물 버전과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된 기후동행카드는 사용일자를 선택해 이용한 뒤, 30일마다 재충전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구간에 따라 사용할 수 없는 곳도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먼저 서울에서 탑승하더라도 신분당선과 광역버스는 요금체계가 달라 사용이 불가합니다.
반면 경기도라도 철산이나 광명사거리, 지축, 장암역은 자유로운 승하차가 가능합니다.
또 경기도 중 김포골드라인과 진접선, 5호선 하남 구간은 서울에서 탑승할 경우에만 이용가능합니다.
기후동행카드를 시작으로 오는 5월부터는 K패스와 경기패스 등 다른 기후패스들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kang.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전범수·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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