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패러글라이더 타던 60대 남성 야산 나무에 불시착

119구조대 1시간여 구조작업

27일 오후 5시9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김수녕양궁장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더를 타던 남성(60대)이 15ｍ 높이의 야산 나무에 불시착했다. (청주 동부소방서 제공) /뉴스1

(청주=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청주 야산에서 패러글라이더를 타던 60대 남성이 나무에 불시착한 뒤 1시간여만에 구조됐다.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9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김수녕양궁장 인근 야산에 패러글라이더를 탄 남성(60대)이 15ｍ 높이의 나무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나무 아래에 매트를 깔고 구조작업을 벌였다. 남성은 1시간여만에 별다른 상처 없이 스스로 나무에서 내려왔다.

소방당국은 "50대 남성이 병원 이송을 거부해 상황을 종료했다"며 "것대산 활공장에서 출발했다가 불시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