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제틱→으른섹시...‘프롬 나우’로 증명한 프로미스나인 진가[커튼콜]
프로미스나인(이새롬, 송하영,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은 27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프롬 나우.(FROM NOW.)’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2년 9월 진행됐던 ‘러브 프롬.(LOVE FROM.)’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프로미스나인은 ‘프롬 나우.’에 이상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진취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화이트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선 프로미스나인은 인트로 퍼포먼스로 단독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미나우(#menow)’, ‘왓 아이 원트(What I Want)’로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왓 아이 원트’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해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노지선은 “저희가 단독 콘서트로 만나는 게 얼마만인지 아나. 1년 4개월 만이다. 많이 기다리셨죠?”라고 물었고, 팬들은 “네”라며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에 이나경은 “이전 콘서트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더 큰 공연장에서 더 많은 팬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아닌가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송하영은 콘서트 명을 ‘프롬 나우.’로 정한 이유를 언급했다. 그는 “지금부터 우리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했고, 이나경은 “앞으로 보여드릴 무대가 많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바깥세상의 현실은 잠시 잊고 저희와 함께 떠나보자”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프로미스나인은 ‘에어플레인 모드(Airplane Mode)’, ‘필 굿(Feel Good)’, ‘인터루드 뮤직(Interlude Music)’, ‘이스케이프 룸(Escape Room)’, ‘에티튜드(Attitude)’까지 쉴 틈 없이 무대를 꾸몄다.
첫 유닛 팀은 “네 명이서 무대를 꾸리니까, 꽉 채우고 싶어서 결연한 마음가짐으로 연습에 임했다.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가장 열심히, 힘차게 준비한 곡이 아닌가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돈트 케어’ 무대를 한 마디로 표현해 달라는 말에 ‘위풍당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롬 나이트’ 팀은 “저희가 의자와 함께 무대를 처음 해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유닛 무대를 꾸민 소감을 이야기했다. 무대를 한 마디로 표현해 달라는 말에는 “이번에 막내가 성인이 된 후 처음 선보이는 무대라 ‘의자 섹시’, ‘으른 섹시’”라고 답해 환호를 받았다.
프로미스 나인의 진중하고 솔직한 감정도 볼 수 있었다. 멤버들은 ‘별의 밤’, ‘마이 나이트 루틴(My Night Routine)’, ‘블라인드 레터(Blind Letter)’, ‘스테이 디스 웨이(Stay This Way)’까지 연달아 부르며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감성을 건드렸다.
K-팝 팬들 사이에서 ‘명곡 맛집’으로 불리는 프로미스나인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풍성하게 담아낼 뿐만 아니라 스페셜 편곡과 색다른 매력의 유닛 무대까지 꽉 찬 즐거움을 선사했다.
무대를 마친 멤버들은 “‘러브 밤’ 때 저희의 마음을 담은 하트공 8개를 보냈다. 그 8개의 공은 저희가 하나하나 사인과 메시지를 작성했으니까 받으신 분들은 잘 때도, 밥 먹을 때도, 화장실 갈 때도 들고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지금까지 저희가 해보지 않은 스페셜 한 것들을 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다”면서 “저희가 응원봉이 나오고 첫 콘서트를 열어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이 순간을 정말 많이 기다렸는데 기쁘다”라며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응원봉 파도타기를 선보여 눈길을 글었다.
엔딩이 가까워진 가운데, 프로미스나인은 “오랜만에 콘서트를 했는데 정말 행복했다. 팬들 덕분에 무대가 완성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라고, 마지막까지 즐겨 달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리와인드(Rewind)’, ‘브링 잇 온(Bring it on)’, ‘디엠(DM)’ 무대를 끝으로 첫날 공연을 마쳤다.
프로미스나인의 단독 콘서트 ‘프롬 나우.’는 오는 28일 오후 5시 이 장소에서 계속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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