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뛰는 것만 봐도 화가 나네”... 前 맨유 공격수, 안토니에게 ‘맨유 떠나라’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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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바토프는 안토니를 싫어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 시간) "베르바토프는 안토니가 뛰는 모습을 보면 '화가 난다'라고 말하며, 불쾌감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지 못하면 '떠나야 한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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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베르바토프는 안토니를 싫어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 시간) “베르바토프는 안토니가 뛰는 모습을 보면 '화가 난다'라고 말하며, 불쾌감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지 못하면 '떠나야 한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브라질 선수답게 개인 기술과 드리블이 뛰어난 선수다. 주로 우측으로 빠져서 상대 수비수와의 1대1 대치 상황을 자주 연출하는데, 이 상황에서 자신의 화려한 기술을 바탕으로 상대를 제쳐낸다.
또한 왼발 킥력이 상당히 좋다. 킥을 바탕으로 우측으로 빠져 있는 상태에서 중앙으로 접고 들어와 슈팅과 패스를 시도하는데, 하프 스페이스에서 감아 차는 슈팅과 크로스가 날카롭다. 슈팅뿐만 아니라 라이트백과도 호흡이 좋아 연계도 곧잘 한다.
2020년에 하킴 지예흐 대체자로 아약스에 영입된 안토니는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32경기 9골 8도움을 기록한다. 시즌 종료 후 여러 클럽들이 안토니에게 관심을 보였고 그중에서 FC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FC와 링크가 뜨고 있었으나 결국 팀에 잔류했다.
2021/22 시즌에도 아약스에서 주전을 차지한 그는 총 30경기 10골 8도움을 하며 여전히 자신의 기량을 뽐냈고 2022년 드디어 그의 아약스 감독이었던 에릭 텐 하흐의 픽으로 맨유에 입단하게 된다.
지난 시즌 그는 엄청난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시즌이 됐다. 물론 활약은 준수했지만 결국에는 1억 유로(약 1413억 원)의 가치를 하냐고 물어봤을 때 전혀 그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까지 득점도 도움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베르바토프도 결국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팬으로서 그를 보면 답답해서 화가 난다. 모든 선수는 슬럼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를 누구와도 비교하고 싶지 않다. 안토니가 자신의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그는 떠나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안토니는 분명 재능이 있고 가끔은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동정심이 들기도 한다. 그는 경기를 할 때 화가 나고 좌절하는 것처럼 보이며, 이로 인해 무언가를 시도하고 일을 지나치게 복잡하게 만들고 공을 잃어버린 다음 더 화를 낸다”라고 덧붙였다.
베르바토프는 이어서 “안토니는 경기장에서 어디로 달려야 하는지, 어떻게 달려야 하는지, 언제 공을 놓아야 하는지 알려줄 사람이 필요하다. 스스로 답을 찾지 못하면 코치, 친구, 에이전트, 아빠가 조언을 해줄 필요가 있다. 그는 이미 성공한 오른쪽 윙어들의 비디오를 보기 시작해야 한다. 그 후에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분명 잘 풀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 시즌이 누군가를 판단하기에는 너무 짧다면 안토니는 조금 더 시간을 가질 자격이 있다. 그가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는다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무엇보다도 정신적으로 영리해야 하며 비판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안토니의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다른 팀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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