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리버풀 구단주였어"→클롭 감독 사퇴에 감동적인 메시지 보낸 '릅신'→"멋진 감독"찬사

김성호 기자 2024. 1. 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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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2011년 리버풀에 투자…현재 지분 2%보유
르브론 제임스는 리버풀의 마이너리티 구단주이다./게티이미지코리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은 현재 갑작스런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퇴로 인해 충격을 받고 있다. 2015년 8월 리버풀 사령탑에 오른 클롭 감독은 지난 26일 이번 시즌이 끝나면 구단을 떠나기로 했다. 이미 지난 해 11월 구단에 이를 통보했다고 한다.

정말 갑작스런 사퇴 표명에 리버풀 팬들은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 부임한 후 7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클롭이 그만두었기 때문에 당연하다. 프리미어 리그 우승 뿐 아니라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만큼 리버풀 팬들은 클롭의 사임에 모두들 놀랐다.

미국 프로농구 NBA LA 레이커스의 스타인 르브론 제임스도 클롭의 사퇴에 충격을 받은 듯 하다. 하지만 그는 결단을 내린 클롭에게 찬사를 보내며 그의 헌신에 대해서 고마워했다고 한다. 이유는 그가 리버풀의 구단주이기 때문이다.

데일리스타는 27일 ‘리버풀의 구단주이자 NBA 아이콘인 르브론 제임스가 위르겐 클롭에게 감동적인 찬사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르보론은 리버풀의 마이너리티 구단주이다. NBA 전설인 르브론은 리버풀의 지분 2%를 갖고 있다고 한다. 2011년 그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매버릭 카터와 함께 클럽 지분 2%를 매입했다고 한다.

구단주가 된 르보론 제임스는 그해 10월 15일 난생 처음 안필드를 찾았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빅매치가 열렸기 때문에 미국에서 날아와 경기를 직관했다.

당시 사진을 보면 르브론은 프리미어 리그 경기장을 처음 방문한 탓인지 휴대폰을 꺼내들고 경기장 곳곳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그 사진이 아직도 남아 있을 정도로 화제였다.

르브론 제임스는 약 9년간 리버풀을 위핸 헌신한 클롭 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리버풀 팬들을 위해 많은 추억에 대해서 경의를 표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현지시간 1월 2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당신은 정말 멋진 감독이었다.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당신이다. 리버풀은 당신을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적었다.

클롭은 전날 “저는 이 클럽의 모든 것을 정말 사랑한다. 이 도시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 팀도 사랑한다. 스태프도 사랑한다. 하지만 이 결정을 내리는 것은 아마도 지금이 제가 취해야 할 결정이라는 것을 보여주기위해서이다”면서 리버풀 사퇴를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알렸다.

한편 클롭이 떠난 자리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어 받을 것이라고 한다. 18라운드를 치른 현재 레버쿠젠은 단 한번도 패하지 않고 15승3무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해리 케인을 영입, 우승을 넘보는 바이에른 뮌헨을 승점 4점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중이다.

클롭은 팀을 떠나면서 후임을 추천하지 않기로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마련했던 알렉스 퍼거슨 경이 그의 후임을 낙점하다시피 떠난 것과는 다르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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