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성 논란’ 스트레스 컸나…아이들, 컴백 기자간담회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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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이하 '아이들')에게 선정성 논란에 더해 멤버들의 컨디션 난조가 겹친 가운데, 결국 컴백 기자간담회가 취소됐다.
26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큐브')에 따르면 이날 아이들 멤버 민니, 우기는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 및 발열·편두통 증상으로 인해 병원에 방문했다.
아이들은 오는 29일 정규2집 '2'(TWO)으로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민니와 우기의 컨디션 난조에 따라 모든 스케줄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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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이하 ‘아이들’)에게 선정성 논란에 더해 멤버들의 컨디션 난조가 겹친 가운데, 결국 컴백 기자간담회가 취소됐다.
26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큐브’)에 따르면 이날 아이들 멤버 민니, 우기는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 및 발열·편두통 증상으로 인해 병원에 방문했다. 두 사람은 의료진 소견에 따라 예정된 일정을 모두 중단하고 휴식, 치료에 돌입한 상태다.
아이들은 오는 29일 정규2집 ‘2’(TWO)으로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민니와 우기의 컨디션 난조에 따라 모든 스케줄이 중단됐다. 앨범 발매일에 예정됐던 컴백 기자간담회도 취소됐다. 다만 피지컬 앨범과 음원은 예정대로 발매된다.
큐브 측은 27일 기자 간담회 취소를 알리며 “(여자)아이들의 컴백을 기다려 주셨던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추후 예정된 스케줄은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변동되는 일정은 다시 안내해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아이들은 선공개곡 ‘Wife(와이프)’로 인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Wife’(와이프)는 멤버 소연이 작사 및 작곡, 편곡에 참여한 곡으로 트렌디한 비트에 여성이 남편에게 말을 거는 것처럼 들리는 가사가 담겼다.
그런데 가사 속에 “침 좀 닦아, 이제 다 큰 거 아니니”, “위에 체리도 따먹어줘”, “배웠으면 이제 너도 한번 올라타봐” 등의 가사가 노골적으로 성적 행위를 연상시키는 대사가 지속적으로 등장해 논란을 불렀다.
결국 24일 KBS가 공개한 가요심의 결과에서 ‘Wife(와이프)’는 방송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가사와 제목 ‘와이프’ 자체가 성적인 뉘앙스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또 다른 곡 ‘롤리(Rollie)’ 역시 특정 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아이들 측은 재심의를 신청하지 않고 타이틀 곡 ‘슈퍼 레이디(Super Lady)’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타이틀 곡 활동에도 빨간 불이 켜진 상황. ‘과도한 노이즈 마케팅이다’, ‘10대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아이돌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비판이 스트레스를 부른 걸까. 향후 아이들 활동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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