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이-실바, 올스타전 서브킹, 서브퀸 등극… 이가는 리베로 콘테스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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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의 마테이 콕과 GS칼텍스의 지젤 실바가 서브킹, 서브퀸에 등극했다.
마테이는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스파이크 서브 콘테스트에 출전해 시속 120㎞ 대포알 서브를 날렸다.
7명의 출전 선수 중 마지막으로 서브를 때린 마테이는 1차 시도에서 공이 네트에 걸리고도 시속 120㎞로 측정돼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여자부에서는 실바가 시속 97㎞짜리 서브로 역대 여자부 2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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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의 마테이 콕과 GS칼텍스의 지젤 실바가 서브킹, 서브퀸에 등극했다.
7명의 출전 선수 중 마지막으로 서브를 때린 마테이는 1차 시도에서 공이 네트에 걸리고도 시속 120㎞로 측정돼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그리고 2차 시도에서 같은 속도의 서브를 코트 안에 꽂아 넣었다. 올스타전 서브킹 콘테스트 역사상 네 번째로 빠른 서브다. 최고 기록은 2016∼2017시즌 문성민(현대캐피탈)의 시속 123㎞다. 2위 역시 2012∼2013시즌에 문성민이 기록한 시속 122㎞)이며 3위는 2021∼2022시즌 조재성(당시 OK금융그룹)이 기록한 시속 121㎞이다.
마테이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좋은 경험이었다. 오늘 하루가 계속 기억될 것 같다”라면서 “1차 시기에서 네트에 걸린 뒤 감독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그래서 잘 때릴 수 있었던 것 같다. 환상적이고 많은 에너지를 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바는 “굉장히 떨렸고 자신감이 부족했던 것 같다. 서브 퀸에 오를 수 있어 굉장히 행복하다”고 말했다.
여자부 2위는 시속 94㎞를 찍은 야스민 베다르트(페퍼저축은행)다. 마테이와 실바는 나란히 상금 100만원씩 받았다.
1분간 리시브로 공을 네트 앞에 붙이면 팬 2명이 바퀴 달린 바구니에 받아내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료헤이는 본선에서 임명옥(한국도로공사)과 동점(30점)을 기록하며 연장전을 벌였다. 료헤이는 15초간 진행된 연장전에서 임명옥(5개)보다 많은 9개를 넣어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 100만원을 받은 료헤이는 “(팬들과) 상금을 나누겠다. 이런 무대에 서보는 것이 꿈이었다.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천=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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