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권 남발하는 윤 정부 규탄” 거리로 나온 시민들 [현장 화보]
문재원 기자 2024. 1. 27. 18:22
노동시민사회 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 등은 2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거부권 남발, 정부 규탄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이날 “지난해 양곡관리법부터 간호법, 노조법 2·3조, 방송 3법,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도 예고하고 있는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오는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등이 주최한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 공포 촉구 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과 강성희 진보당 원내대표 등 야 4당 의원들도 참가했다.
집회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의 이태원참사 특별법 공포를 촉구하며 종각과 을지로를 거쳐 서울광장 분향소까지 행진했다.
문재원 기자 mj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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