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역대 최대’ 해외 출국 전망… 항공업계 “일본·동남아 노선 더 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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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숫자가 역대 최대로 전망되면서 항공업계가 명절 수요를 공략한 국제선과 국내선에 임시 항공편을 대거 투입하고, 겨울 수요가 많은 일본, 동남아 노선 운항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설 연휴를 맞아 김포∼제주, 김포∼부산, 부산∼제주 등 국내선에 임시 항공기 16편을 투입하는 한편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하늘길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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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 중심 노선 증편 활발
올해 설 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숫자가 역대 최대로 전망되면서 항공업계가 명절 수요를 공략한 국제선과 국내선에 임시 항공편을 대거 투입하고, 겨울 수요가 많은 일본, 동남아 노선 운항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설 연휴를 맞아 김포∼제주, 김포∼부산, 부산∼제주 등 국내선에 임시 항공기 16편을 투입하는 한편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하늘길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2019년 2월 중단한 인천~오이타 노선은 3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주 3회 운항을 실시하고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3월4일까지는 전세기를 투입해 주 6회 운항하고, 이후엔 주3회 정기편만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돈므앙 노선은 내달 25일까지 주 2회 운항하고, 인천~달랏, 인천~비엔티안 노선은 각각 다음달 10일, 11일까지 전세기를 투입해 주 2회 운항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달 9일과 12일 인천~오사카 왕복 항공편을 1편씩 늘리고, 인천~쇼나이, 인천~도야마 노선을 임시 운항한다.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다음달 8~9일과 11~12일에 왕복 1편씩 증편한다. 인천~세부 노선은 내달 8일과 11일 편도 2편씩 추가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7일부터 16일까지 인천∼다낭·사이판 운항을 기존 주 14회에서 21회로 증편하고 진에어는 매일 왕복 2회 운항하던 인천∼괌 노선의 8~9일, 11~12일 운항 횟수를 3회로 늘리기로 했다.
티웨이항공은 설 연휴 시작 전날인 8일과 끝나기 하루 전 11일 인천∼괌 노선 운항을 1편씩 증편하고 이스타항공은 다음 달 8∼12일 인천∼타이베이 노선 항공편을 8편 더 늘린다.
올해 설 명절에 해외 출국자 수는 코로나19 이전 최대였던 일 평균 20만7829명(인천공항 기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하향 안정세로 설 명절 기간에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본다"며 "일본 소도시 취항, 중국 및 동남아 증편을 통해 여객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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