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 캐니언-DK 쇼메이커 대결, 젠지 역전승으로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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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니언과 쇼메이커, 에이밍과 리헨즈의 대결로 눈길을 모은 젠지와 DK의 경기에서 젠지가 역전승을 거뒀다.
캐니언과 쇼메이커의 대결로 주목받은 이날 경기 1세트 젠지는 탑 아칼리와 미드 크산테, 바텀은 루시안과 애쉬를 선택하는 맨픽을 보였고, DK는 탑 올라프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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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니언과 쇼메이커, 에이밍과 리헨즈의 대결로 눈길을 모은 젠지와 DK의 경기에서 젠지가 역전승을 거뒀다.
26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주 4일차 1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가 디플러스 기아에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와 3세트를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했다.
캐니언과 쇼메이커의 대결로 주목받은 이날 경기 1세트 젠지는 탑 아칼리와 미드 크산테, 바텀은 루시안과 애쉬를 선택하는 맨픽을 보였고, DK는 탑 올라프를 가져갔다. 두 팀은 전체적으로 치고받는 싸움 구도를 보였지만, 전체적인 팀 움직임이 DK가 좋았고 이후 첫 바론을 가져가며 확실한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두 번째 바론까지 가져간 DK는 37분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2세트 역시 두 팀은 팽팽한 초반을 보였다. 젠지는 드래곤과 공허 유충을 모두 챙겼고, DK는 3킬을 얻어 둔 상대에서 벌어진 20분 교전에서 젠지는 킹겐의 아트록스가 빠진 틈에 상대 정글을 잡고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DK 역시 바로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날려버리며 바론 힘싸움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젠지의 영혼이 걸린 드래곤도 함께 등장했다. 여기서 젠지가 드래곤 영혼을 얻긴 했지만 DK는 3킬을 얻었고, 바론까지 가져갔다.
하지만 이후 DK의 운영에 빈틈이 생겼고 젠지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장로 드래곤 상황에서 에이밍이 기지를 발휘해 상대 본진에 기습적으로 침투해 상대 쌍둥이 포탑을 날렸지만 젠지는 빠르게 귀환해 이를 막았고, DK는 계속해 상대의 헛점을 파고들어 넥서스를 노렸다. 하지만 젠지는 상대의 이런 움직임을 제대로 막아내고 결국 역으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회복한 젠지는 3세트 초반 탑과 바텀에서 각각 킬을 내며 분위기를 이어갔고, 전령까지 챙겨가며 기분 좋은 초반을 보냈다. 바론까지 손에 넣은 젠지는 3천 골드 이상 격차를 만들며 앞서나갔고, 드래곤 영혼까지 획득하며 경기를 끝낼 준비를 마쳤다. 이어 교전에서 다시 승리한 젠지가 결국 DK를 쓰러뜨리고 역전승을 거뒀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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