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대형 쇼핑몰 오픈 첫 주말…인파·차량으로 종일 '북새통'
축구장 46개를 합친 면적의 대형 쇼핑몰이 경기도 수원에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27일)이 개장 이후 맞는 첫 주말인데, 몰려든 인파와 차량으로 내부는 물론 인근 도로까지 종일 북적였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주말 아침 이른 시간인데, 도로에는 차들이 줄지어 섰습니다.
어제 문을 연 대형 쇼핑몰로 들어가려는 차들입니다.
아직 오늘 영업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출입구 앞은 이미 사람들로 빼곡합니다.
[박수현/경기 성남시 위례동 : 차 타고 (오전) 7시 50분부터 달려왔어요. 친구들이랑 왔어요.]
개점 시간이 되자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안전 사고가 날까 봐 긴장감도 흘렀습니다.
[천천히 이동 부탁드리겠습니다. 뛰시거나 너무 빠르게 걷지 마시고…]
4층부터 7층까지 연결된 도서관엔 인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백재륜/경기 용인시 상갈동 : 이제 구경하려고요. 사람이 훨씬 더 많은 것 같고 더 북적이는 것 같아요.]
같은 시간 쇼핑몰 밖에서는 차들이 엉켜 정체를 빚었습니다.
우회전 차로엔 쇼핑몰로 가는 차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직진하는 차와 좌회전하는 차 그리고 보행자들까지 몰려 혼잡한 상황입니다.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들까지 나섰지만, 정체는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전유선/경기 안산시 선부동 : 신호등이 되게 짧게 짧게 있다 보니까 이게 차가 다 꼬리물기하고 이래서…]
수원시는 극심한 정체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우회하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쇼핑몰 측은 지자체와 협조해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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