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도 함께 뛴 V-리그 올스타전, 역대 5번째 많은 관중 속 마무리

인천=CBS노컷뉴스 이우섭 기자 2024. 1. 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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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흥겨운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은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K-스타와 V-스타의 대결로 진행됐다.

남녀부 1세트씩 총 2세트로, 세트당 21점을 내면 승리하는 방식인데 K-스타가 총점 37 대 36(21-15 16-21)으로 V-스타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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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제공


프로배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흥겨운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은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K-스타와 V-스타의 대결로 진행됐다. 남녀부 1세트씩 총 2세트로, 세트당 21점을 내면 승리하는 방식인데 K-스타가 총점 37 대 36(21-15 16-21)으로 V-스타를 제압했다.

1세트는 남자부 경기였다. K-스타는 임동혁, 한선수, 곽승석(이상 대한항공), 임성진, 신영석, 서재덕, 료헤이(이상 한국전력), 레오, 바야르사이한, 곽명우(이상 OK금융그룹)로 구성됐다. V-스타는 김지한, 한태준, 마테이, 잇세이(이상 우리카드), 허수봉, 전광인, 최민호, 박경민(이상 현대캐피탈), 요스바니(삼성화재), 황승빈(KB손해보험)이 출전했다.

스코어는 21 대 15. K-스타의 승리였다. K-스타는 레오가 7점으로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냈다. '올스타 팬 투표 1위' 신영석도 4점을 기록하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V-스타에선 잇세이가 3점으로 활약했고, 허수봉과 전광인, 김지한도 각각 2점씩 올렸다.

특히 경기 중 여자부 V-스타 선수인 김연경(흥국생명)이 교체 투입돼 득점까지 하며 경기장을 찾아온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외에도 선수들은 다양한 세레머니와 퍼포먼스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9 대 6 상황에서 V-스타 한태준이 득점 후 신영철 감독을 끌고 나와 함께 춤을 추며 세레머니를 해 팬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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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여자부 경기는 스코어는 21 대 16. V-스타의 승리였다. K-스타는 정지윤, 양효진, 김다인, 이다현(이상 현대건설), 문정원, 김세빈, 임명옥(이상 한국도로공사), 강소휘, 실바, 김지원(GS칼텍스)가 포진했다. V-스타는 김연경, 김수지(이상 흥국생명), 표승주, 최정민, 폰푼(이상 IBK기업은행), 박정아, 오지영, 야스민(이상 페퍼저축은행), 메가, 염혜선(이상 정관장)이 나섰다.

K-스타 강성형 감독이 경기 중반 코트로 들어와 경기를 뛰어 관중석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득점 후 현대건설 선수들과 세레머니도 잊지 않았다. V-스타 김연경도 득점 후 아본단자 감독과 함께 춤을 추며 올스타전에 재미를 더했다.

이날 경기장에 모인 팬들은 6120명. 역대 올스타전 5위에 달하는 기록이다. 경기 후 남자부 최우수선수(MVP)는 신영석, 여자부는 표승주가 차지했다. 세리머니 상은 남자부 신영석, 여자부 김연경에게 돌아갔다.

인천=CBS노컷뉴스 이우섭 기자 woosubwaysandwiche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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