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1월 27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

임진흥 기자 2024. 1. 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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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수원병 방문규, "팔달구 발전이 최우선 과제"
조용덕 평택갑 예비후보, “혁신·개혁할 진짜 리더 필요”
포천·가평 김용호, 4호 공약 발표...대진대 의과대 유치 약속
국민의힘 의왕·과천 김진숙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 수원병 방문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팔달구 발전 최우선 과제”

국민의힘 방문규 수원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박용규기자

국민의힘 방문규 수원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를 열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낙후된 수원 팔달구 발전 격차 해소를 줄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방문규 예비후보는 27일 오후 수원특례시 팔달구 중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4·10 총선 출마에 대한 이유와 각오 등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송석준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김현준 수원갑 예비후보, 이창성 수원갑 예비후보, 한규택 수원을 예비후보, 이수정 수원정 예비후보, 김원재 수원무 예비후보, 박재순 수원무 예비후보, 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방 예비후보가 다양한 국정 경력을 지닌 사실을 방증하듯 각계각층 인사와 지지자 등 1천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방 예비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수원의 중심이었던 팔달구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수원 간 발전 격차 해소가 자신의 첫 번째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제2차관, 국무조정실장, 산업부 장관 등 경제관료를 지낸 경험을 내세우며 “정부가 최근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맞춰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클러스터 조성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방 예비후보는 “수원 팔달구는 동수원 권역에 비해 낙후된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며 “과거 수원은 모든 경제를 빨아들이는 도시였지만, 지금은 기업들이 빠져나가고 일자리가 없어 세금이 들어오지 않는 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원은 삼성전자가 있는 도시”라며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자 반도체 산업의 본산인 수원이 지금보다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수원을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민주당 조용덕 평택갑 예비후보 개소식…“평택, 혁신·개혁할 진짜 리더 필요”

27일 열린 개소식에서 조용덕 예비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안노연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용덕 평택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22대 총선 행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 김기성·유성 평택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지지자와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민주당 정청래 수석 최고위원, 박찬대 최고위원, 홍익표 원내대표, 정성호·김영진·임종성·전용기 의원 등도 영상과 서면 축사로 축하를 전했다.

개소식을 마친 후에는 (사)기본사회 평택본부 발대식을 진행했다.  기본사회는 ‘우리 사회의 초양극화 현상을 해결하고자 하는 가치와 철학의 실천’을 목표로 설립됐다. 

이날 조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하면서 이곳에서 연구소를 설립해 집을 짓고 내 삶의 길을 함께 해야 할 평택을 위해 무엇을 발전시키고 어떻게 민주당의 정체성을 찾을 것인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시민 여러분과 사랑하는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새판을 짜서 민주당의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갑은 혁신하고 개혁할 진짜 리더가 필요하다”며 “지역위원장의 중임을 맡겨주신다면 당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와 변화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고 시민의 소리에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삶의 현장에서 발로 뛰며 해답을 찾는 소통 대장이 되겠다”면서 “사랑하는 평택의 청사진을 완성 시키고 사람 중심의 섬세함을 담아 사람이 살기 좋은 위대한 평택 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예비후보는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이재명 지지연대 상임대표, 이재명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시민사회특보단 공동단장, 경기도청소년재단협의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기본사회 평택본부 상임대표와 평택지속가능균형 발전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 김용호 예비후보 “대진대 의과대 유치 반드시 이뤄내겠다”...4호 공약 발표

김용호 예비후보가 대진대를 방문, 임영문 총장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김용호 후보측 제공

김용호 국민의힘 포천·가평 예비후보는 27일 “경기 북부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인구가 거주하면서도 의과대학이 단 한 곳도 없다”고 지적하고 “국민의 기본권인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장받기 위해 경기 북부 주민들의 염원인 대진대 의과대학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며 4호 공약을 발표했다.

대진대 의과대학 설립추진단 고문변호사이기도 한 김 예비후보는 26일 대진대 임영문 총장을 만나 대진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대진대 의과대학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김용호 예비후보는 대진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명분으로 오랜 기간 증명된 대진의료재단의 운영 능력과 분당제생병원의 탁월한 운영 성과를 예로 들었다.

김 예비후보는 “의대 졸업 후 수련의 과정을 같은 재단 병원인 분당제생병원, 고성제생병원과 추가 개원 예정인 동두천 제생병원 등에서 수료할 수 있어 더욱 강력한 의료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고 말하면서 “이는 대학 내 간호학과 학생들이 분당제생병원에서 현장실습을 통해 2021년 획득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총선에서도 정치권의 의대 유치는 단골 공약이었다며 국회에 진출해 경기북부 나아가 포천시의 염원인 대진대 의과대학 유치를 꼭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의왕·과천 김진숙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김진숙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7일 의왕시 서해그랑블 152호에서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임진흥기자

국민의 힘 의왕·과천 김진숙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7일 의왕시 오전동 서해그랑블 152호에서 열렸다. 

개소식에는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과 박혜숙 부의장,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광역·기초의원,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협위원장, 당원,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김진숙 예비후보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청년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파격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며 “또 기후 위기를 극복해 환경 선진국을 만들고 경기침체로 인한 소상공인을 위한 세제지원 등을 실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부산 출신으로 경북여중과 경기여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연구원과 국민희망위원회 경기도공동위원장, 국민특보단 포럼 여성공동상임대표, 청소년미래희망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박용규 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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