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1조 3000억 원'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김태훈 기자 2024. 1. 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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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시민공원주변 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의 최종 시공사로 포스코이앤씨(대표이사 사장 한성희)가 선정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치열한 경쟁속에서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진정성 있는 제안을 알아봐 주신 조합원들 덕분"이라며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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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
- 지역 최초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 회사 역량 쏟아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보답

올해 부산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시민공원주변 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의 최종 시공사로 포스코이앤씨(대표이사 사장 한성희)가 선정됐다.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27일 오후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297표 중 171표(58%)를 받아 경쟁사인 삼성 물산 건설부문(124표, 41%)을 눌렀다.

기권 무효표는 2표(1%)였다.


포스코이앤씨가 최종 시공사로 선정됨에 따라 촉진2-1구역에는 지역 최초로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가 들어서게 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촉진2-1구역에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의 아파트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부대 복리시설 등을 시공할 예정이다. 재개발 사업의 공사비는 약 1조 3000억 원 규모로 전해졌다.

시공에는 독일 명품 VEKA 창호, 빌레로이앤보흐 수전과 위생도기를 비롯해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데노보쿠치네와,리스토네 조르다노의 원목마루 등 하이엔드 브랜드에 걸맞는 마감재가 제안됐다.

파격적인 금융 조건도 눈길을 끌었다. 총회 의결을 거친 조합의 모든 사업 경비를 전액 무이자로 대여하고, 사업 촉진비 1240억 원(세대 당 4억 원)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치열한 경쟁속에서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진정성 있는 제안을 알아봐 주신 조합원들 덕분”이라며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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