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클린스만 K-log] '미니 골대' 전면 등장, 결정력 더 높일까? 클린스만호 훈련, '부상' 이기제 개별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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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전원이 훈련장에 등장했다.
또, 대표팀은 7번 피치와 8번 피치를 동시에 사용하며 넓은 공간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아직 팀 훈련을 소화할 만한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김승규의 부상 이후 '훈련 파트너'로 팀에 합류한 골키퍼 김준홍은 조현우, 송범근과 정상적으로 훈련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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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선수단 전원이 훈련장에 등장했다. 요르단과 조별 리그 2차전을 소화하던 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기제는 올리버 코치와 개별 운동을 소화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준비한다. 지난 25일 말레이시아전으로 조별 리그를 마무리한 한국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상대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지휘하는 사우디아라비아로, 31일 새벽 1시(한국 시각)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클린스만호는 말레이시아전 하루 뒤인 26일 휴식을 취했다. 27일부터는 훈련을 재개하고 사우디전 대비를 시작했다.
27일도 평소와 동일한 '루틴'이 이어졌다. 오전 10시 30분(현지 시각), 알 에글라 훈련장 8번 피치에서 훈련이 진행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1월 초 아부다비 전지훈련부터 줄곧 오전 훈련, 오후 휴식의 일정한 루틴을 유지해왔다. 카타르에서도 선수들의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 같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훈련에 앞서 클린스만 감독과 코치들은 약 7분간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다. 평소 2분에서 5분 사이로 진행되던 훈련 전 스피치가 길어지는 모습이었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와 함께, 다가오는 사우디전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이날 훈련은 미디어에 초반 15분만 공개됐다. 평소 훈련에서 보이지 않던 미니 골대가 전면에 등장했다. 결정력을 높이기 위한 맹훈련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표팀은 7번 피치와 8번 피치를 동시에 사용하며 넓은 공간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이기제는 멀찌감치 떨어져 올리버 물리치료사와 함께 몸 상태를 점검하고 근육 운동을 시작했다. 아직 팀 훈련을 소화할 만한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김승규의 부상 이후 '훈련 파트너'로 팀에 합류한 골키퍼 김준홍은 조현우, 송범근과 정상적으로 훈련에 임했다. 부상자 이기제를 포함한 스쿼드 25인과 김준홍까지 26명이 모두 자리한 가운데, 사우디전 준비 체제가 본격 시작됐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김유미 기자,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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