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제 복귀' 클린스만호, 처음으로 완전체 26인으로 훈련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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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앞둔 '클린스만호'가 처음으로 26명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훈련을 실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나 "휴식을 맞이한 전날 한국과 16강 상대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분석을 했다. 사우디는 지난해 9월 상대해 승리했지만 이후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사우디전 준비를 시작했다. 결과가 잘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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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16강전 준비 시작…좋은 결과 기대"
(도하(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앞둔 '클린스만호'가 처음으로 26명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훈련을 실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담금질에 나섰다.
한국은 지난 25일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 다음날 휴식을 취하며 정비했다. 한국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졸전을 펼친 끝에 3-3으로 비겨 1승2무, 조 2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하루를 온전히 휴식을 취한 대표팀은 31일 펼쳐지는 사우디전 준비에 돌입했다.
특히 이날 훈련장에는 카타르에서 처음으로 26명 '완전체'가 함께 했다.
지난 20일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이기제(수원)는 처음으로 잔디를 밟았다. 축구화 대신 운동화를 신고 훈련에 나선 이기제는 동료들과 스트레칭 후 개인운동을 했다.
또한 무릎 십자 인대 파열로 소집해제 된 김승규(알샤밥)를 대신, 훈련 파트너로 합류한 김준홍(김천)도 훈련에 참여했다.
이전과 비교하면 엄숙한 분위기에서 시작된 훈련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을 모아 5분 넘게 이야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거듭된 졸전 탓인지 이전까지 밝았던 선수단의 표정은 전체적으로 어두웠다.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자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큰 소리로 기합을 외치며 분위기를 끌어 올리려 했지만 전처럼 화기애애한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분위기는 꺾였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16강 승리와 함게 결승 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나 "휴식을 맞이한 전날 한국과 16강 상대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분석을 했다. 사우디는 지난해 9월 상대해 승리했지만 이후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사우디전 준비를 시작했다. 결과가 잘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령탑은 "우선 목표는 16강 진출이었는데 목표를 달성했다. 이제 앞만 보겠다"면서 "결승 진출이 목표다.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태극전사들을 독려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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