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기 전인데…“불리한 면 있다”는 클린스만, 3만명↑사우디팬→‘일방적’ 홈 분위기 ‘경계’ [SS도하in]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리한 면이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31일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난다.
지난 일본과 이라크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이라크를 응원하는 사우디와 오만, 등의 팬들이 많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사우디 팬들 3만 명 이상이 경기장에 집결할 듯하다. 축구의 일부라고 생각하지만,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면이 있을 듯하다"고 이야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도하=강예진 기자] “불리한 면이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31일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F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6위로 조별리그 2승1무 기록했다. 오만과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후 키르기스스탄까지 2-0으로 잡았다. 태국과 최종전에서는 0-0으로 비겼지만, 이미 16강을 확정한 후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체력 비축에 나섰다.
한국과 분위기가 다소 다르다. 한국은 조별리그 1승2무,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지난 25일 ‘최약체’로 꼽히는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3-3 무승부로 마쳤다. 조별리그 2연패, 무득점으로 일찌감치 탈락을 확정한 말레이시아에 무려 3골을 내주는 등 ‘졸전’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1차 목표인 16강에 올랐다. 지나간 건 지나간 것이다. 앞으로는 사우디 경기가 중요하다. 16강이라는 결승을 이겨야 8강이라는 결승을 치를 수 있다. 앞을 보고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사우디와 카타르는 같은 중동권에 속해 있음은 물론 접경국가다. 아시안컵을 보기 위해 카타르로 온 팬들이 수두룩하다. 이번대회 사우디를 위한 ‘팬존’이 크게 마련될 정도다.
사우디뿐 아니라 같은 중동권에 있는 팬들은 경기장을 찾아 응원에 나선다. 지난 일본과 이라크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이라크를 응원하는 사우디와 오만, 등의 팬들이 많았다. 한국 역시 사우디 홈구장같은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하는 게 관건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사우디 팬들 3만 명 이상이 경기장에 집결할 듯하다. 축구의 일부라고 생각하지만,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면이 있을 듯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상대는 스위치 플레이가 강하다. 전방에서 자연스레 시스템으로 위치를 바꿔간다. 그 부분에서 흐름을 타면 무섭다. 또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 특히 공격진의 주요 선수를 경계한다. 모든 팀이 그렇지만 사우디도 분명 약점이 있다. 공략 잘하면 좋은 경기 할 듯하다. 토너먼트는 단판승부다. 지면 탈락이다. 대회 치르다 보면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제부터는 한경기 한경기가 결승이다.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kka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알고 보니 ‘찐친’ 김대호, 강지영 13년만 재회 “친해지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고나리
- 코미디언 출신 사업가 이진주 “20여 년간 모은 재산과 집 2채 모두 잃었다.. 父도 하늘나라로”
- ‘이혼 해결사’로 컴백 이지아 “나도 굉장히 아파봐. 만남과 헤어짐, 나도 잘 알지 싶었다”(GQ
- “아직도 삼십대” 한혜진, 생일 맞은 8세 연하 ♥기성용에 부러움 가득
- 윤태진, 배성재와 열애설 해명→윤혜진 “♥엄태웅 소개팅 자리에 엄정화가..” (라디오스타)
- 황신혜, 딸과 지구대 찾아 오열 “이대로 생이별할 뻔.. 머리랑 속이 다 아프다”
- 권상우 “쎈 멜로 하고 싶어” 폭탄고백..♥손태영 “안 보면 그만”(뉴저지손태영)
- ‘모친상’ 양희은, 배우 조카가 손수 만든 저녁에 “눈물겹다” 감동
- 김성령, 동안 비결은 반려 괄사 사랑..“계속 마사지해”(토크백)
- 혜리, 안재홍 과거 언급 “건대의 자랑, 레전드였다.. 안재홍처럼 하라는 말 많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