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세교3지구 비대위 창립…자문사 선정 등 활동 본격화

강경구 기자 2024. 1. 27. 17:4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산 세교3지구 비상대책위원회가 27일 오산농협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있다. 강경구기자

 

신규택지 후보지인 오산 세교3 공공주택지구 주민들로 구성된 '오산 세교3 공공주택지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비대위는 27일 오후 오산농협에서 토지주와 이해 관계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조직구성과 활동 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비대위는 법무법인 리츠를 공식 자문사로 선정하고 제척 및 존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문제 등에 적극 대처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 9일 출범식에서 위원장 이봉구, 이정연 부위원장, 이주왕 상임이사 등 3인으로 이사회를 구성했다.

비대위는 토지 소유 등 자격요건을 갖춘 주민을 추천받아 공석인 6명을 충원, 조만간 임시총회를 열고 임원진(9명) 구성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봉구 위원장은 “비대위 활동을 통해 정당한 보상과 합리적인 이주대책 등 사업지구 편입 토지주와 주민 등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 세교3지구는 오산시 가장동, 누읍동, 서동, 탑동 일원 433만㎡ 규모로 조성되고 신규주택 3만1천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정부는 기존 세교 1·2지구와 통합한 대규모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개발하고 수도권 반도체클러스터 중심지에 위치한 입지 특성을 고려해 R&D·업무 등 반도체 산업지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