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맨유 감독 될 뻔했다?... 퍼거슨이 직접 자신의 후임으로 지목→도르트문트와의 의리로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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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은 퍼거슨의 후임이 될 뻔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 시간) "리버풀의 감독인 위르겐 클롭은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가 결국 2015년 라이벌 리버풀에 합류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2013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 시절 클롭은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경으로부터 맨유 감독직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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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은 퍼거슨의 후임이 될 뻔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 시간) “리버풀의 감독인 위르겐 클롭은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가 결국 2015년 라이벌 리버풀에 합류했다”라고 보도했다.
클롭은 오늘 거의 8년 동안 리버풀에서 지휘봉을 잡은 후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은 축구계 모두에게 충격이었지만 클롭은 자신이 "에너지가 부족하다"라고 말하며 지금이 떠날 적기라고 인정했다.
클롭은 큰 성공을 거뒀으며 리버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2019년 리버풀을 챔피언스리그 6번째 우승으로 이끌었고, 1년 뒤에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2013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 시절 클롭은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경으로부터 맨유 감독직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2년 후 리버풀에 합류하기 전 시기적인 문제로 감독직을 거절했다.
클롭은 “우리는 대화를 나눴다. 많은 대화를 나눈 것은 아니지만 내게는 큰 의미가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대화하는 내내 큰 영광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 당시 내가 맡고 있었던 도르트문트를 떠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지금은 4월이고 다음 시즌을 계획하는 중이었다. 이 선수도 영입하고 이 선수도 영입할 건데, 이제 더 이상 도르트문트를 떠나면 안 되냐는 물음이 있었지만 그건 말이 안 됐다. 내 인생에서 그건 불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클롭은 "[맨유로부터] 진짜 제안이 들어왔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지만, 만약 있었다면 받아들일 수 없었을 것이다. 우선 도르트문트에서 일을 마무리하고 다른 일을 생각해야 했었다. 현명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게 내 방식이다. 마인츠에서도 마찬가지였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퍼거슨 경이 은퇴한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선임했지만 그는 10개월 만에 경질되었다. 클롭이 맨유로 갔다면 상황이 많이 달라졌을 수 있지만, 리버풀 팬들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에 감사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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